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곡신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열각. 남원양씨 효열각(南原梁氏孝烈閣)은 1846년(헌종 12) 남원 양씨의 정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남원 양씨의 아버지는 양견룡(梁見龍)이고, 남편은 순천 박씨 박덕윤(朴德潤)이다. 남원 양씨는 혼인 후 3년만에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자결하려 하였으나 홀로 남을 시어머니에 대한 걱정으로 감행...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살아온 친족 집단. 성씨란 특정 인물을 시조로 하여 대대로 이어 내려오는 단계 혈연 집단을 가리키는 것으로, 동족 관념과 결합하면서 동계 혈족 집단을 이르기도 한다. 중국의 성씨 제도를 수용한 우리나라는 고려 초기에 토성(土姓) 분정(分定)을 시행하면서부터 성이 지배층에 보급되어 갔다. 고려 태조 왕건은 통일 후에 전국의 지방 제도를...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의병. 장몽기(張夢紀)[?~1613]는 임진왜란 때 경산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녹훈되었다. 장몽기의 본관은 인동(仁同), 호는 척재(惕齋)이다. 장몽기의 인동 장씨는 태사(太師) 장정필(張貞弼)을 도시조(都始祖), 대제학(大提學) 장계(張桂)를 중시조로 하며, 조선 초 영의정을 지낸 장순손(張順孫)...
1392년부터 1863년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 현재의 경산은 조선 시대 경산현(慶山縣)·하양현(河陽縣)·자인현(慈仁縣)으로 나뉘어 있었다. 고려 시대에 세 현은 경주부의 속현으로 있었지만 조선이 건국되면서 경산과 하양은 독립현이 되었다. 하지만 자인은 1637년(인조 15)까지 경주부의 속현으로 남아있었다. 경산·하양·자인은 현으로서는 규모가 작았기에 하양은 안심...
경상북도 경산시 대동에 소재한 영남대학교 민속촌 내에 있는 조선 후기 서당. 화산서당(花山書堂)은 조선 후기 학자 장경우(張慶遇)[1581~1656]가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1651년(효종 2)에 처음 건립하였다. 장경우의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태래(泰來), 호는 만회당(晩悔堂)이다. 경상도 인동(仁同) 출신으로 장현광(張顯光)에게 학문을 배웠으며,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