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에 있는 정신장애인들의 치료 및 재활, 지역사회와의 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요양 복지 시설.

[개설]

귀일정신요양원은 정신장애인들의 안정된 생활과 치료 및 재활,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취업 활로를 모색하여 독립적인 자립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장애인 요양 복지 시설이다.

[건립 경위]

귀일정신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는 귀일원은 한국의 성 프란치스코라고 불리던 이현필이 1948년 여순사건 발발로 늘어난 고아들을 돌봄으로써 시작되었다. 이후 오갈 데 없는 미망인, 장애인, 무의탁 노인, 한센병 환자, 폐결핵 환자들이 찾아와 보살핌을 받았으며, 6.25전쟁 이후 600여 명의 고아를 돌볼 만큼 규모가 성장하여 사회 구제와 복지의 초석을 다지게 되었다. 이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정신장애인들의 요양 및 재활치료를 통하여 자활 능력을 기르고, 사회 복귀를 위한 서비스 지원 및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한 취업 활로를 모색하고 더 나아가 독립적인 자립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귀일정신요양원을 설립하였다.

[변천]

귀일정신요양원의 모체인 귀일원은 1965년 9월 10일 재단법인시설로 인가를 받고 11월 24일 시설을 신축하였으며, 1976년 12월 3일 사회복지시설로 인가를 받고, 1987년 1월 27일 현재의 귀일정신요양원인 장애인 요양시설을 신축하였다. 1999년 10월 7일에 귀일원에서 귀일정신요양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04년 12월 24일에 요양원의 시설을 기존의 2층에서 4층으로 증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구성]

귀일정신요양원은 사회복지법인 귀일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귀일원은 귀일정신요양원과 더불어 귀일민들레집과 귀일향기일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귀일정신요양원의 조직은 원장, 사무국장, 간호사, 생활복지사, 정신건강 전문요원, 영양사, 작업지도원, 사무원, 관리인, 조리원, 위생원, 촉탁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직은 위원장 1명과 위원 7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윤리경영위원회, 인권지킴이단이 있고, 원장과 사무국장 관할 아래 운영지원팀, 의료지원팀, 자립지원팀, 통합지원팀의 4개 팀이 있다. 시설 이용 정원은 120명에 달하고 있다.

[현황]

귀일원은 장애인들의 치료만을 목적으로 삼지 않는다. 치료와 더불어 장애인 개인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꾀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면을 다진다. 또한 직업자활 훈련을 시키면서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즉, 개인의 내면적 치유와 지역사회의 외부적 연결을 복합적으로 연계하여 시도하고 있다. 그래서 치료와 재활을 목적으로 하는 귀일정신요양원과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귀일민들레집, 그리고 지역사회 복귀를 목적으로 하는 귀일향기일굼터의 세 곳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귀일정신요양원은 정신장애인의 치료와 재활을 위하여 의료 재활과 사회 재활을 실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복귀를 돕기 위한 생활재활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