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전라도 광주 출신의 문신.

[가계]

송익중(宋益中)[1729~1789]의 본관은 홍주(洪州), 자는 중집(仲執), 호는 양촌(陽村)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송흡(宋熻), 할아버지는 송숙(宋塾)이다. 아버지는 송도명(宋道明), 어머니는 윤정열(尹廷說)의 딸 파평윤씨(坡平尹氏)이다. 부인은 정원혁(丁遠爀)의 딸 창원정씨(昌原丁氏)이다.

[활동 사항]

송익중은 1729년(영조 5) 전라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1753년에 병과 16위로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같은 해 11월에 사변가주서(事變假注書)를 제수(除授)받았다. 1762년에 양재찰방(良才察訪)에 재임하던 중 왕명 시행을 위반한 죄로 남원부(南原府)의 오수역(獒樹驛)에 압송되어 3년 유배형을 받았으나, 1763년 2월에 방송(放送)되었다. 1769년 9월에 병조(兵曹)의 겸선전관(兼宣傳官)에 임명되며 정계에 복귀하였다. 이후 대정현감(大靜縣監), 병조좌랑(兵曹佐郞), 병조정랑(兵曹正郞), 기주관(記注官), 겸춘추(兼春秋), 사헌부감찰(司憲府監察), 장령(掌令) 등을 역임하였다. 1788년(정조 12)에는 고산찰방(高山察訪)을 지냈다. 1789년에 사망하였다.

[학문과 저술]

송익중의 작품은 확인되지 않는다. 송익중은 1783년(정조 7) 5대조 송제민(宋濟民)의 문집인 『해광집(海狂集)』을 편집·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