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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산마애여래좌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1031
한자 聳珍山磨崖如來坐像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광주광역시 광산구 원사호길 55-43[사호동 457-2]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최원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9년 3월 20일연표보기 - 용진산마애여래좌상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1호 지정
성격 마애불
재질 석재
크기(높이) 117㎝
문화재 지정 번호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1호

[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사호동 용진산 북쪽 기슭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상.

[개설]

광주광역시 광산구 사호동 청룡사(靑龍寺) 뒤 산길을 100미터 정도 올라 왼쪽 암벽 중앙에 새겨진 마애불(磨崖佛)이다.

[형태]

용진산마애여래좌상(聳珍山磨崖如來坐像)은 거친 암벽을 거의 다듬지 않고 선각(線刻)에 가깝게 불상을 조각하였으며, 광배(光背)나 대좌(臺座)도 따로 새겨 넣지 않았다. 머리는 소라 모양의 머리인 나발(螺髮)과 육계(肉髻)가 뚜렷하고 이마에는 백호가 표현되어 있다. 눈은 가늘게 뜨고 있고, 눈과 눈썹 사이가 넓으며, 코는 크고 넓게 표현되어 있는데 코 끝부분이 약간 훼손되었다. 목에 있는 주름인 삼도(三道)는 생략되어 있고, 귀 바로 밑에서 어깨가 시작되어 전체적으로 움츠린 듯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법의(法衣)는 왼쪽 어깨에만 희미하게 옷 주름의 형태만 남아 있다. 수인(手印)은 양손을 배 부분에 모으고, 양손 모두 엄지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이 가볍게 맞닿은 아미타여래(阿彌陀如來)의 구품인(九品印) 중에서 상품중생인(上品中生印)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매우 도드라져 보인다. 다리는 결가부좌하였고, 오른쪽 발을 왼쪽 무릎위에 올린 길상좌(吉祥坐)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용진산마애여래좌상 왼쪽 상단에는 반듯한 해서체로 '불당일월(佛堂日月) 용진수석(聳珍水石)'이란 글이 사각형의 구획 안에 새겨져 있다. 오른쪽 암벽 뒤편에는 '죽림처사(竹林處士) 장구지소(杖屨之所) 정축추(丁丑秋) 후손박동춘(後孫朴東春) 근서(謹書)'라는 명문이 각자(刻字) 되어 있다. 근처에 있는 가학정(駕鶴亭) 기록에 의하면 조선 선조 대의 처사(處士) 박경(朴璟)이 조각하였다고 한다.

[특징]

용진산마애여래좌상은 전체 높이 117㎝, 머리 높이 40㎝, 어깨너비 51㎝, 무릎 너비가 98㎝이다. 전체적으로 퇴화되고 간략한 조각 기법으로 보아 조선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고려시대의 작품인 운천사마애여래좌상(雲泉寺磨崖如來坐像)과 함께 2점밖에 없는 귀중한 자료이다. 1989년 3월 20일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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