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압촌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정려문.

[개설]

고씨삼강문은 광주광역시 남구 압촌동에 있다. 고경명(高敬命)[1533~1592]과 고경명의 동생인 고경형(高敬兄), 고경명의 아들인 고종후(高從厚)[1554~1593]와 고인후(高因厚)[1561~1592], 딸인 영광유생 노상룡(盧尙龍)의 부인, 고경명의 조카 고거후(高巨厚)의 부인인 광산정씨, 고경명의 손자 고부금(高傅金) 총 7명의 충(忠), 효(孝), 열(烈)을 기리는 정려문이다. 고경명과 고인후는 금산전투에서 순절하였으며, 고종후는 진주성 전투에서 순절하였다. 1595년(선조 28) 고경명·고경형·고종후·고인후가, 1597년(선조 30) 고경명의 딸이자 노상룡의 부인, 1655년(효종 6) 고부금, 1844년(헌종 10) 광산정씨가 정려를 받았다. 1844년 건립하였다.

[위치]

광주광역시 남구 압촌길 66[압촌동 산14]의 고경명이 태어난 마을 입구에 있다.

[변천]

고씨삼강문은 1844년 건립되었다.

[형태]

건물 구조는 정면 4칸 측면 1칸으로 맞배지붕이다. 사방에 홍살문을 설치하고, 앞뒤에 2열로 정려현판(旌閭懸板)을 걸었다.

[현황]

고씨삼강문은 장흥고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삼강문 옆에는 문중 제각인 추원각(追遠閣)이 있다. 1985년 2월 25일 광주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고씨삼강문은 임진왜란 이후 충, 효, 열을 강조한 조선 후기 사회 모습 및 문중의 세력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