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동운고가 북단 교차로와 풍향동 서방사거리를 연결하는 도로.

[명칭 유래]

대한제국 말의 의병장인 서암 양진여(梁振汝)[1860~1910]의 아호에서 유래한다. 양진여는 광주군 서양면 니동[광주광역시 북구 향토문화로 22-12]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제원]

2009년 7월 27일, 2개 이상 자치구에 걸쳐 있는 도로로 서암대로를 고시하였다. 북구의 운암동, 신안동, 중흥동, 우산동과 동구 계림동, 북구 풍향동을 잇는 도로이다. 길이는 약 3,200m이고, 왕복 8차선이다. 광주역 북측에 도로가 있다.

[건립 경위]

도로 계획선 자체는 1939년 광주시가지 계획에 있었지만, 실제 도로 조성은 북구 운암동, 신안동, 임동, 중흥동, 용봉동에서 1970년 6월 5일부터 1976년 3월 16일에 시행된 제4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를 통해 도로로 조성되었다.

[변천]

일제강점기에 도시계획으로 도로를 조성할 계획은 있었지만, 계획 수립 후 곧이어 1940년대 태평양전쟁과 광복 이후에도 6.25전쟁, 사회적 혼란기를 거치면서 광주시 입장에서는 도로를 정비할 여력 자체가 없었다. 1960년대 이후 시가지가 점차 확산되면서 구도심 외곽에 신규 시가지를 조성하는 토지구획정리사업이 1970년대 시행되었고, 시행 과정에서 도로가 조성되었다.

[현황]

서암대로는 광주역 북측을 지나는 도로이며 광주지방기상청, 광주경신여자고등학교, 광주용봉초등학교 인근을 지난다. 광주도시철도2호선이 서방사거리~중흥삼거리 구간을 지날 예정이다. 2021년 현재 4편의 급행버스, 10편의 간선버스, 4편의 지선버스가 운행 중으로 대부분 광주경신여자고등학교 사거리에서 전남대학교 사거리 구간에 집중되어 있다. 구도심을 둘러싸는 제1순환로의 북측으로 원도심과 주변의 택지개발지구를 연결하는 대로이기 때문에 교통량이 많다. 대체 도로로 무등로가 있다. 대로 주변의 주택지는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지역이 많아 주로 단독주택지이다. 인근에 광주지방기상청, 광주역, 전남대학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