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신가동(新街洞)은 1914년 비아면 신가리가 신설되면서 '신가'라는 지명을 쓰게 되었다. 자연마을 중 선창은 풍영천이 자주 범람하여 배로 왕래하였고, 느랏터는 운남마을 금구동 광산 종사자들의 터라 하는 데에서 지명이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신가동은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 따르면 조선시대에 광주목 마지면(馬池面) 상가촌(上佳村)과 하가촌(下加村)이 있었고, 1912년 광주군 마지면 운림리(雲林里), 상가리(上佳里), 산정리(山丁里), 신기리(新己里), 금구리(金九里), 대가리(大佳里)가 되었는데, 이곳이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비아면 신가리(新佳里)가 되었다. 1935년 광주군이 광산군으로 개칭되면서 광산군 비아면 관할이 되었고, 1988년 광주직할시 광산구로 편입되었다. 1995년 광역시 승격으로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으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신가동이 택지지구로 개발되기 이전에는 들녘이 있었다. 신가동의 동쪽으로 극락강이 북구와의 경계를 따라 흐르고, 서쪽으로 제2순환로를 사이에 두고 수완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신가동이 자리한 극락강 유역에는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중앙에는 구릉지가 발달되어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또한 신가동의 서쪽으로 하남공단 진입도로가 있고 풍영정천이 흐르고 있다. 남쪽으로 경전선 철도가 지나며, 북동쪽에는 전라남도 장성군 남면을 연결하는 지방도로가 있다.

[현황]

2020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2.72㎢, 인구는 16,436가구에 총 37,549명으로, 남자가 18,894명, 여자가 18,805명이다. 신가동은 광산구의 북동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은 신창동, 서쪽은 하남동, 남쪽은 운남동, 북쪽은 비아동과 접해 있다. 1980년대 이후 개발되면서 신시가지가 되었으며, 경전선 극락강역이 개설되어 있다. 신가주택단지는 광산구에서 최초로 개발된 주거지역으로, 현재는 재개발지역으로 포함되어 있다. 주택단지가 들어선 이후 도로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기도 했는데 지금도 그 형태가 남아 있다.

신가동에 있는 공공기관으로는 신가동주민센터, 신가지구대, 신가예비군중대, 신가119안전센터, 광주신가동우체국, 광산구립 신가도서관이 있고, 교육기관으로는 신가초등학교, 풍영초등학교, 진만초등학교, 선창초등학교, 광주선광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