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북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동림동(東林洞)의 지명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운암산(雲岩山) 남서쪽에 자리한 동배리(東背里)와 죽림리(竹林里)에서 한 자씩을 따서 취한 것에서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동림동은 조선 후기 광주목 황계면(黃界面)에 속하였다. 1914년 동배·용산리·죽림과 군분면 쌍촌, 석제면 외촌리, 덕산면 동작리 일부가 광주군 극락면(極樂面) 동림리로 통합되었고 1935년 광주군이 광산군으로 개칭되었다. 이후 동림리는 1955년 광주시로 편입되면서 유촌출장소 관할이 되었고, 1957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운암동과 통합되어 동운동으로 개편하였다. 1973년 구제 실시로 서구에 편입되었다가 1980년 북구 관할이 되었다. 1982년 동운동은 동운1동과 동운2동으로 분동되었고 1986년 직할시 승격으로 광주시는 광주직할시가 되었다. 1993년 동운1동이 동운1동과 동운3동으로 분동되었고, 1995년 광역시 승격으로 광주광역시 북구 동운1동, 동운2동, 동운3동으로 개편되었다. 1997년 동운3동이 운암3동과 동림동으로 분동되어 지금의 동림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동림동은 북구의 서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운암산(雲岩山)을 중심으로 북쪽과 남쪽의 생활권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리고 서쪽으로는 영산강이 흐르고 있는데, 이러한 환경적 특성에 따라 동림동의 서쪽은 하천에 의한 충적지로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0년 2월 기준으로 면적은 3.28㎢이며, 인구는 9,094가구에 총 22,990명으로 남자가 11,334명, 여자가 11,656명이다. 북쪽은 푸른마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하여 대부분 공동주택이 주를 이루고, 운암산 남쪽은 자연마을 형태의 단독주택지가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되어 아파트 중심의 공동주택지로 변화하고 있다. 동의 남쪽은 광주역에서 광주송정역을 연결하는 철로가 지나가고, 철로변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소매업종이 분포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와 함께 죽림마을, 동배마을 등의 농촌형 거주지가 공존하고 있다.

현재 동림동은 호남고속도로의 하남로, 북문로, 국도 제1호선인 장성선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주요 시설 및 기관으로는 장애인 직업훈련원과 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광주애육원이 있으며, 이 밖에도 동림초등학교, 한울초등학교, 동림우체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