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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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나 언덕을 넘어 다니도록 길이 나 있는 비탈진 곳. 『조선지지자료』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관내 고개는 100여 개이고, 3할은 한글 명칭이 병기되어 있다.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충효동 북산치(北山峙), 금곡·운림동 백토[梨]치, 덕의동 접(蝶)·상대곡치(上大谷峙), 산수동 잣고개[尺峙], 화암동 늦재[晩峙], 지산동 괘일치(掛日峙), 태령동 니거릿재[四街峙], 효령동 한토치(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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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서 음력 정월 10일 무렵에 고샅고를 만들어 행해지는 아이들의 민속놀이. 고샅고싸움은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서 매년 음력 정월 초열흘부터 16일까지 행해지는 세시 민속놀이인 고싸움놀이의 전희 놀이로서 아이들의 놀이다. '골목'을 의미하는 고샅은 고싸움놀이가 전승되는 칠석동의 상촌과 하촌의 경계로서의 의미를 지니는 말이다. 고샅고싸움은 본격적인 고싸움놀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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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서 고싸움놀이를 할 때 부르는 민요. 칠석동에 전래되는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싸움놀이 노래」는 고를 메고 마을을 행진할 때 부르는 노래와 고싸움이 시작되기 직전에 부르는 노래, 고싸움이 끝난 후 이긴 편이 부르는 노래 등 세 종류의 노래가 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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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내에서 풍경·풍습·문물 따위를 유람하는 일. 광주광역시는 우리나라 서남부에 있는 호남 지방의 중앙에 있는 도시이다. 광주광역시는 동부의 산지와 서부의 평야 사이에 자리하는 두 지역의 점이지대로서 두 지역 간의 생산 및 교역, 행정과 정치,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었다. 또한 광주광역시는 북동쪽으로 전라남도 담양군, 북쪽으로 장성군, 서쪽으로 함평군, 남쪽으로 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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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일대에서 전승되고 있는 농악. 광산농악은 지역적으로는 호남우도농악에 속하며, 전라남도의 서부 평야지대를 중심으로 발달한 농악이다. 광산농악에는 마을 농악의 농악과 뜬쇠들에 의해 형성된 판굿 농악의 두 가지 계열이 있다. 현재의 광산농악은 마륵동의 판굿 농악을 중심으로 칠석동의 고싸움놀이농악과 소촌동의 당산농악, 산월동의 풍장농악 등 광산 지역에서 연주되는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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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정동에 있는 광산농악 보존 단체 광산농악은 1992년 3월 16일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 8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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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전승되는 농악. 광산농악(光山農樂)은 지역적으로는 호남우도농악(湖南右道農樂)에 속하며, 전라남도 서부 평야지대를 중심으로 발달한 농악이다. 광산농악에는 마을 농악의 농악과 뜬쇠들이 형성한 판굿 농악의 두 가지 계열이 있다. 현재의 광산농악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의 판굿 농악을 중심으로 칠석동의 고싸움놀이 농악과 소촌동의 당산농악, 산월동의 풍장농악 등 광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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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서 음력 정월에 짚으로 만든 '고' 두 개를 서로 맞붙여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는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서 음력 정월 10일 경부터 시작하여 16일에 절정을 이루는 세시민속 놀이 중 하나다. 고싸움이라는 명칭은 '고'와 겨루기를 뜻하는 '싸움'이 합하여진 말로, '고'는 '옷고름', '고맺음', '고풀이' 등에서 보듯 줄의 한 가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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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나뭇가지 양쪽에 두 줄을 길게 맨 뒤 판자를 걸친 다음 그 위에 올라서서 앞뒤로 움직여 노는 민속놀이. 그네뛰기는 큰 나뭇가지나 두 기둥 위에 나무를 가로질러 두 줄을 맨 뒤, 줄 아래 발판을 걸쳐놓고 거기에 올라앉거나 서서 몸을 앞뒤로 움직여 날게 하는 여자들이 행하였던 민속놀이이다. 대부분 단오에 즐기는 것으로 나타나 있지만 사월초파일, 추석, 정월대보름에 그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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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지역에서 논에 모를 심은 뒤 논에 난 풀을 제거하면서 부르는 노래. 광주광역시 지역에서는 모를 심고 나서 보통 3회 정도 김매기를 한다. 모를 심은 후 20여 일이 지난 후 초벌매기를 하고, 다시 15~20여 일이 지난 뒤 두벌매기를 한다. 이후 10~15여 일 정도 지난 뒤 마지막으로 세벌매기를 한다. 김매기는 더운 여름날 행해지는 매우 고된 노동이기 때문에 두레나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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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에 속하는 법정동. 대지동(大支洞)의 지명은 대촌리(大村里)의 '대(大)'와 지석리(支石里)의 '지(支)'를 각각 따온 데에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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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일대에서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래. 모심기는 논매기와 함께 논농사에서 핵심적인 작업이다.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 농사일에 지친 농군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모심는 소리」와 「논매는 소리」는 논농사를 하는 지역이라면 어디에서나 전승되었다. 「논매는 소리」의 지역적 분포가 더 세밀한 데 비해 「모심는 소리」는 분포권이 넓은 편이다. 호남 지역에서는 ‘상사소리’ 계열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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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서 논매기를 할 때 부르는 노래. 칠석동에서 논매기를 할 때 부르는 「방아타령」은 「심청가」에 삽입된 「방아타령」과 매우 유사하다. 메기는 소리의 사설도 유사한 대목이 많으며, 받는 소리도 같다. 「심청가」의 「방아타령」이 논매기에 수용된 것일 수도 있고, 논매기 민요 「방아타령」이 판소리에 수용된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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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 있는 조선 전기의 누정. 부용정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 무인으로 활약했던 김문발(金文發)[1359~1418]이 낙향하여 지역 인재들의 강학과 선비들의 시회장(詩會場), 향촌 규율과 민주적인 여론 수렴을 위한 향약의 집회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1411년에 건립하였다. 부용정은 연꽃을 꽃 중의 군자라고 칭송했던 북송(北宋) 주돈이(周敦頤)의 애련설(愛蓮說)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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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도심지의 외곽을 이은 둘레길. 광주를 의미하는 ‘빛고을’과 ‘산과 들이 이어지는 길을 따라 산들산들 걷는다’는 의미를 합하여 빛고을 산들길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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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대촌동 칠석마을에서 전해오는 전통 민속놀이. 고싸움놀이는 원래 광주광역시 남구[구 전라남도 광산군 대촌면] 칠석동 마을에서 정월 대보름 전후에 행해지던 민속놀이이다. 해방 이후 전승이 중단되었던 것을 당시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던 지춘상 교수가 발굴, 복원하였다. 1969년 제1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19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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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마을 주민들이 편을 갈라 돌팔매질을 하여 승부를 겨루던 민속놀이. 석전(石戰)은 개천이나 넓은 가로(街路) 등의 지형을 경계 삼아 수백 보 거리를 두고 일대의 주민들이 편을 갈라 돌을 던져 누가 먼저 쫓겨 달아나는지에 따라 승부를 가리는 놀이이다. 편전(便戰), 석전놀이, 돌팔매놀이라고도 한다. 석전은 주로 정월 대보름 무렵에 행하여졌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단오나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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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사계절의 순환에 따라 일정한 날에 행해지는 일련의 풍속. 광주광역시에서 일 년 열두 달 동안 일정한 날에 행해지는 일련의 풍속을 세시풍속(歲時風俗)이라고 한다. 매년 일정한 날에 일정한 행사를 반복적으로 한다고 하여 세사(歲事), 월령(月令), 시금(時今) 등으로도 불리며, 그 일정한 날을 명일(名日), 명절(名節), 절일(節日) 등으로 부른다. 세시풍속의 시차적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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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 있는 일정 관품 이상 관리의 묘소 입구에 세우는 비석. 신도비는 왕이나 고관의 묘소 앞이나 묘소로 가는 입구에 세운 묘도문자(墓道文字)의 하나로 죽은 이의 행적을 기리는 비석이다. 보통 묘소의 남동쪽에 남쪽을 향하여 세운다. 묘소 근처에 마을이 있으면 마을 가까운 곳에 세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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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광주광역시 남구 행암동에 조성된 국내 최초의 태양광 마을. 신효천마을은 500여 년의 역사와 70여 호의 규모를 가진 향등마을 주민들이 1998년 광주광역시 광역위생매립장 후보지 모집에 자원하여 매립장 부지로 확정됨에 따라 2003년 10월 마을주민들이 행암동으로 집단 이주하여 형성되었다. 2004년 11월, 남구청의 제안으로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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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과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면 수원리에 걸쳐 있는 산.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면 광이리에는 한양으로 올라가는 길목인 광리역(廣里驛)이 있었다. 광리역을 통하여 광주 땅에 들어오려면 구 국도 제1호선을 통하여 큰재를 넘는 길이 있다. 『해동지도』에는 '대치령애(大峙嶺阨)'로, 『대동여지도』[1861] 등에는 '대치(大峙)'로 표기되어 있다. '대치령(大峙嶺)'이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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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편을 갈라 줄을 잡아당기며 노는 놀이. 줄다리기는 광주광역시뿐 아니라 전라남도의 평야 지대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민속놀이다. 주로 정월대보름에 행하는데, 윗마을과 아랫마을 또는 동부와 서부, 여성과 남성 등으로 편을 가른 뒤, 짚을 꼬아 만든 기다란 줄을 당겨서 승패를 겨루는 놀이로, 이긴 팀이나 지역이 그 해 농사 풍년이 든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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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에 속하는 법정동. 지석동(支石洞)의 지명은 마을의 고인돌[支石]에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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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서 전승되는 농악. 「칠석 농악」은 과거 벼농사에 행해졌던 두레 농악, 당산제(堂山祭)를 모실 때 치는 당산굿, 마당밟이를 할 때 치는 매구, 고싸움놀이를 할 때 치는 농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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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서 당산제를 모실 때 치는 굿. 호남 지역 당산굿은 고대 마한(馬韓)의 세시(歲時) 행사인 농공시필기(農功始畢期) 축제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삼국지(三國志)』위지(魏志) 동이전(東夷傳)에 “마한에서는 5월에 파종이 끝날 때 그리고 10월에 농사가 끝날 때 신에게 제사를 올렸는데, 사람들은 모여서 밤낮으로 쉬지 않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술과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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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서 오랜 시간 전승되어 온 고싸움놀이를 계승하고자 마을 청년들이 정월대보름에 재현하는 민속 축제. 칠석고싸움놀이축제는 1983년 '고싸움놀이를 세계로, 칠석을 풍요롭게, 청년에게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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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에 속하는 법정동. 칠석동(漆石洞)의 지명은 마을 뒷산의 옻칠한 듯한 검은 바위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마을에 고인돌이 7개가 있어 칠석(七石)이라 했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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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칠석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기 위해 정월대보름날 지내는 마을 공동 제사. 칠석동 칠석마을 당산제는 정월대보름날 칠석마을의 할아버지당산과 할머니당산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농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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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 있는 수령 약 650년의 은행나무. 칠석동은행나무는 광주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 기원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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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콩밭을 맬 때 부르는 민요. 콩밭매기는 한여름 뙤약볕에서 반복해서 해야 하는 작업으로 여성들에게 매우 힘겨운 노동이었다. 여성들은 지루함과 고단함을 이겨내기 위해 노래를 불렀는데, 노래의 가사는 주로 밭 매는 일의 고통과 부녀자들의 애환을 담은 가사와 남녀 사이의 연정을 주제로 한 가사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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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대촌동 칠석마을에서 보리의 낟알을 떨어내기 위해 도리깨질을 하면서 부르는 소리. 영산강 유역에 있는 광주광역시 지역의 농촌 마을에서는 과거에 벼농사와 함께 이모작으로 보리농사를 많이 지었다. 탈곡기가 보급되기 전에는 낫으로 수확한 보리, 조, 콩, 팥, 깨, 메밀 등을 도리깨로 내리쳐서 낟알을 떨어냈다. 수확량이 적은 곡식은 혼자서 도리깨질을 할 수도 있지만 보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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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지역에서 여성들이 신세를 한탄하며 흥얼거리는 노래. 「흥글노래」는 「흥글소리」, 「흥글타령」이라고도 하며, 시집간 여성들이 밭매기나 길쌈을 할 때 느리게 흥얼거리며 부르던 노래이다. 흥글흥글 소리를 한다고 하여 「흥글노래」라고 하는데, 노래라기보다는 읊조리는 소리 같기도 하고 흐느끼는 소리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