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와 통일신라 때 광주 지역을 부르던 옛 지명. 광주광역시 최초의 지명인 무진주(武珍州)는 백제 동성왕[재위 479~501년]이 “탐라가 공물과 조세를 바치지 않자 친히 치고자 무진주”에 이르렀다는 『삼국사기(三國史記)』 「백제본기」의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진주를 ‘노지(奴只)’라고도 불렀다는 『삼국사기』 「잡지」 지리조의 기록도 있다. 무진주는 무주(武州)를 거쳐 고려...
광주광역시 북구 생용동 생룡마을에 있는 금성범씨 세거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이외의 고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중국 귀화성씨가 금성범씨(錦城范氏)이다. 금성범씨가 본디 나주목에 속하였던 복룡현[현재 광산구 평동, 삼도동 일대]에 정착한 것은, 원나라 때 고려에 시집온 원나라 공주를 배웅하여 고려에 왔다가 정착했을 때부터라고 한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는 중국 주나라 때...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광주광역시의 역사. 광주광역시는 삼한시대에는 마한, 삼국 시대에는 백제에 속하였다. 백제 때 광주광역시는 무진주, 통일신라시대에는 무주라 불렀으며, 광주라는 명칭은 940년(태조 23)에 처음 사용되었다. 고려시대인 1018년(현종 9) 행정구역을 재편할 때 해양현(海陽縣)으로 강등되었다가 그 후 주로 승격되었으나 1310년(충선왕 2)에 다시 화평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전국을 9주로 나누어 통치하던 시기. 통일신라시대 전국을 9주로 나누었을 때전라남도 일대는 무진주(武珍州)로 편제되었고, 치소는 지금의 광주광역시였다. 무진주는 무주(武州)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무주는 전라남도 지역 행정의 중심지였다. 이 시기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무등산 일대의 무진고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