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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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정찬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장편소설. 『광야』는 대한민국의 레드콤플렉스와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발생 연원 및 운동 과정, 5.18광주민주화운동에서 드러난 인간 존재의 본질,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의미 등을 다룬 장편소설이다. 2002년에 문이당에서 간행하여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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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에 있는 철기시대 말기에서 원삼국시대 초기에 걸친 농경 복합 유적. 광주 신창동 유적은 벼농사를 기반으로 하는 생산과 생활 그리고 무덤의 실상을 알려 주는 거대한 농경 복합 유적이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에 있으며, 영산강변에 낮게 솟은 삼각산[276m]에서 영산강[115.5㎞]의 서안을 따라 남동쪽으로 뻗어내린 구릉의 끝자락 일대에 해당한다. 현재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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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대입 검정고시를 거쳐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하였으며 군부독재에 항거하였던 저항 시인. 김남주(金南柱)는 전라남도 해남 출신으로 광주제일고등학교를 거쳐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수학하였다. 대학 시절 반유신 지하신문 『함성』지를 제작하여 배포하였으며, 서울로 올라와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남민전]에 가입하여 조직의 신문인 『민중의 소리』을 제작하였다. 남조선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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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환이 5.18광주민주화운동 중에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며 지은 시. 김정환(金正煥)[1954~]은 「몸통에서 분리된 모가지의 노래」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 중에 죽은 이들의 육신은 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나 그들의 정신만은 사라지지 않고 더 강렬해짐을 "모가지"가 "몸통에서 분리"되었어도 노래하는 것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몸통에서 분리된 모가지의 노래」는 1985년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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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민족민중미술운동연합이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민족해방운동의 관점에서 역사물로 집단 창작한 걸개그림. 「민족해방운동사」는 1988년 12월 결성된 민족민중미술운동전국연합 건설준비위원회[약칭 '민미련 건준위']가 1989년 창작한 초대형 걸개그림이다. 전국을 돌며 대중에 공개되었고, 대학생 임수경이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약칭 '전대협'] 대표 자격으로 참가한 제13차 평양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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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18민주화운동 이후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과정에서 희생된 청년들. 1980년대의 '민족민주열사'들은 '80년 광주의 아들딸'이었다. 민족민주열사들은 5.18민주화운동 이후 광주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진상 규명 투쟁에 절박한 심정으로 선두에 서서 싸웠고 그만큼 희생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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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1945년 8.15광복 이후 일어난 민주화 운동. 대한민국 수립 이후 발생한 일련의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일어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사회운동을 말한다. 대표적인 민주화 운동으로는 1960년 4.19 혁명, 1980년 5.18민주화운동, 1987년 6월항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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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4월 박정희 정권이 전남대학교 김상윤, 윤한봉 등을 포함한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관련자들을 국가 전복 혐의로 왜곡·날조하고 구속·기소하였던 공안 사건. 박정희 유신체제에 대한 저항은 1972년 전남대학교 『함성』지·『고발』지 사건, 1973년 남산 부활절 예배 사건, 1973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시위 등을 거치면서 전국 대학가와 지식인, 종교인, 재야인사 등으로 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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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 있는 삼한시대의 문화유산. 청동기시대가 진보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B.C. 3세기경에 이르면 중국의 연(燕)나라로부터 한반도로 철기 문화가 유입되기 시작한다. 새로운 도구의 소재로서 철이 등장하면서 가야 지역은 물론 한반도 전역이 차츰 새로운 문화적 변화를 맞게 된다. 더 이상 고인돌이 축조되지 않고, 대신에 목관묘(木棺墓)가 유행하게 된다. 또 회색 토기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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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정찬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중편소설. 『슬픔의 노래』는 1980년 광주민중항쟁 때 진압군에 참여하였던 한 청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중편소설이다. 1995년 『현대문학』 5월호에 발표하여 제26회 동인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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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에 있는 철기시대 옹관묘[독무덤]와 토광묘[널무덤]. 신창동 옹관묘지가 발굴된 광주 신창동 유적은 영산강이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흘러가 반원형으로 곡류하는 지점에 있다. 동쪽은 넓은 충적평야 지대이고, 서쪽은 높이 50m 내외의 낮은 구릉지이다. 신창동 옹관묘지가 있는 지점은 신창제와 인접한 서쪽 구릉지 말단부이며, 높이 35m 내외에 해당한다. 주변 일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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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의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최초의 민중가요. 작곡가 문승현은 서울대학교 내 건전가요 보급 목적의 노래 모임 '메아리'의 회원이었다. 1979년 문승현이 메아리의 회장을 맡아 정기 공연을 기획하면서 메아리는 기존 노래와 함께 사회 참여적인 창작곡을 더 많이 구성하여 발표하였다. 1980년 5월 전라남도 광주의 비극을 노래한 「오월의 노래1」은 1981년 제7회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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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정찬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단편 소설. 「완전한 영혼」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청각을 잃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 소설이다. 1992년 『문학과사회』 가을호에 발표되었으며, 1995년 『꽃잎처럼 ― 5월광주 대표소설집』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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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6월 전남대학교 교수 11명이 비인간적·비민주적인 교육정책과 박정희 독재체제를 합리화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교육헌장의 문제점을 비판하면서 '우리의 교육지표'를 선언한 사건. 박정희 정권은 1975년 긴급조치 9호 선포 이후 학원에 대한 억압적인 감시·통제 정책을 강화하였다. 학도호국단의 설치, 대학 정기간행물 등록 취소, 새로운 학칙 제정, 교수 재임용제 등 학원 통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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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신군부 세력의 장기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전국에서 전개된 민주화 운동. 1987년 1월 14일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계기로 하여 6월 29일까지 전국적으로 일어난 반독재·민주화 투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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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초·중등 교육기관을 졸업한 시인. 윤삼하(尹三夏)[1935~1995]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태어났다. 1943년에 귀국해 광주서중학교와 광주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광주서중학교와 광주고등학교 재학 중 활발한 동인 활동을 전개하였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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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 소재한 고등 교육기관을 졸업한 시인. 이수복(李壽福)[1924~1986]은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장교리에서 태어났다.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교직 생활을 하는 가운데 시 창작 활동을 병행하며 『봄비』 등의 시집을 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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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정문 앞 시위 중 전투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6.10민주항쟁의 기폭제가 된 전라남도 광주시 출신의 민주화운동 열사. 이한열(李韓烈)[1966~1987]은 전라남도 광주시에서 광주동산초등학교, 광주동성중학교, 광주진흥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87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서 대학생활을 하던 당시 한국 사회는 5.18민주화운동 진상 규명과 개헌을 통한 대통령 직선제 등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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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장석천(張錫天)[1903~1935]은 1927년 3월부터 광주학생 항일 비밀결사 단체인 성진회(醒進會)와 독서회(讀書會)를 주도하였고, 1929년 11월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광주지방법원 재판을 거쳐 1931년 6월 13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 6월형을 확정받고 옥고를 치렀으며,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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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6월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 있는 전남대학교 교수들의 '우리의 교육지표' 선언과 이후 연행된 교수들의 석방을 촉구하고 이를 지지하는 성명과 함께 시위를 전개하였던 학생들의 활동. 1978년 6월 27일 전남대학교 11명의 교수가 국민교육헌장을 비판하는 '우리의 교육지표'를 공동으로 발표한 사건이다. 그 이후 교수들은 연행되었고 학생들 사이에서 이를 비판하고 교수들을 지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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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출신의 시인이자 민속 연구자. 최덕원(崔德源)[1935~2011]은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호는 청석(靑石)이다. 1970~1990년대에 『강강술래』 등의 시집을 출간한 시인이자 『남도민속고』 등의 연구 저서를 출간한 도서 및 해양 민속 연구의 선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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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환이 5.18광주민주화운동에서 모두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진 젊은이들의 숭고한 죽음을 편지글의 형식으로 쓴 시. 「편지」에서 김정환(金正煥)[1954~]은 자신들의 죽음이 "아름다운" "미래의 모습"을 선명히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살아남은 어머니가 이 싸움의 끝을 눈을 부릅뜨고 확인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편지」는 1985년 '백산서당'에서 발간한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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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12월 전라남도 광주시 내의 여러 학교에 배포되었던 유신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의 『함성』지로 인해 8명이 구속되었던 사건. 1972년 유신헌법은 사실상 박정희의 1인 집권을 영구화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에 의한 간접선거로 대통령 선거 방식을 바꾸는 유신헌법의 통과를 위해 그 해 10월 박정희는 국회를 해산하고 전국 비상계엄을 선포하였으며, 각 대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