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개발 사업을 위해 무허가 주택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도시 빈민의 분노에서 기인한 사건. 무등산 타잔 사건은 1970년대 근대화의 이면에 도사리는 소외된 이들을 우리 사회가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보여주었으며, 소외된 이들의 분노가 폭발한 사건이다. 또한 도시 빈민의 주류 사회로 진입하고자 하는 욕망과 국가 사업에서 하층민들이 어떻게 희생되었는지를 나타내고 있다....
1977년 4월 전라남도 광주시 무등산 덕산골에 있었던 무허가 판자촌 강제 철거 과정에서 박흥숙이 철거반원 4명을 살해한 사건. 1960년대 급속한 산업화·공업화는 농촌에서 도시로의 인구 유입으로 인한 도시의 인구 집중 현상을 가져왔다. 충분한 주거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도시 인구 과밀은 곧 곳곳에 무허가 판자촌을 만들어냈다. 1971년 경기도 광주군 대단지 사건은 박...
호남 불교의 개척자로 포교 활동과 불교 교육 등의 활동에 앞장선 승려. 천운(天雲)[1932~2010]은 1932년 전라북도 고창의 유학자 집안에서 태어나 1946년 전라북도 정읍의 내장사(內藏寺)에서 출가하였다. 1947년 강원도 평창의 월정사(月精寺)에서 지암(智庵) 스님을 계사(戒師)로 사미계(沙彌戒)를 받았다. 1980년대부터 향림유치원과 사회복지법인 향림원, 광주불교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