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빛
-
박몽구 시인이 5.18광주민주화운동에서 군부의 총탄에 맞서 싸운 시민들의 모습을 표현한 시. 박몽구[1956~]가 지은 「금남로 탈환의 대낮」은 진정한 민주주의와 자유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저항은 무력 진압으로도 막을 수 없는 엄정한 시대의 요구이며 그 요구는 결국 관철될 것임을 노래한다. 1986년 출판사 '풀빛'에서 발간한 박몽구의 시집 『십자가의 꿈』에 수록되었으며, 1987년...
-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고등교육기관에서 수학한 전라남도 해남 출신의 시인. 김남주(金南柱)[1946~1994]는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봉학리에서 태어났다. 군부독재에 항거하였던 저항 시인으로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 전사로 불린다....
-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를 지키던 시민들의 연대와 의기를 예찬한 시. 「도둑 없는 거리」는 5.18광주민주화운동 중에 치안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여서도 광주 시민들은 불안해하기는커녕 오히려 대문을 활짝 열고 서로를 돕는 진정한 자치의 질서를 보여주고 있다. 1986년 출판사 '풀빛'에서 발간한 박몽구의 시집 『십자가의 꿈』에 수록되었으며, 1987년 출판사 '인동'...
-
시인 김정환이 5.18광주민주화운동 중에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며 지은 시. 김정환(金正煥)[1954~]은 「몸통에서 분리된 모가지의 노래」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 중에 죽은 이들의 육신은 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나 그들의 정신만은 사라지지 않고 더 강렬해짐을 "모가지"가 "몸통에서 분리"되었어도 노래하는 것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몸통에서 분리된 모가지의 노래」는 1985년 출판사...
-
광주직할시에 있는 무등산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이성부의 시. 이성부(李盛夫)[1942~2012]에게 무등산은 고향을 상징하는 단어로 시 「무등산」은 무등산을 예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89년에 출판사 풀빛에서 발행한 이성부의 다섯 번째 시집 『빈 산 뒤에 두고』에 수록되었다. 이성부는 1942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고등학교 재학...
-
전라남도 화순 출신으로 광주광역시에서 활동한 교육자 겸 시인. 문병란(文丙蘭)[1935~2015]은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원화리에서 태어났으며, 호는 서은(瑞隱)이다.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활발한 시작 활동과 사회 활동을 전개하고, 『직녀에게』 등의 시집을 발간하였다....
-
1980년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가 5.18민주화운동을 목격하고 경험한 내용을 저술하여 광주의 진실을 알린 미국 출신의 선교사. 아놀드 피터슨(Arnold Peterson)[배태선]은 1969~1973년까지 미국 미주리주에서 목회 활동을 하다가 1973년 한국에 파송(派送)된 미국 침례교 선교사이다. 1975~1981년까지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
-
소설가 이순원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쓴 단편 소설. 「얼굴」은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진압 작전에 투입되었던 한 공수부대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5.18 광주의 이야기를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시선으로 엮고 있다. 1993년에 발표하였으며,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한 소설집 『얼굴』에 수록되었다. 또한 1995년에 풀빛에서 출간한 5월 광주 대표 소설집 『꽃잎처럼』에...
-
전라남도 광주시에 거주하였던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윤상원(尹祥源)[1951~1980]의 본명은 윤개원(尹開源)이다. 윤상원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 역할을 맡는 등 열흘 동안 항쟁 전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시민군 사이에서 무기 반납을 둘러싸고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설 때, 윤상원은 무기 반납 반대 입장에 서서 동지들을 규합하고 계엄군에 끝...
-
광주광역시 출신의 시인. 이성부(李盛夫)[1942~2012]는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호는 이정(泥丁)이다. 광주사범학교 병설중학교와 광주고등학교를 거쳐 1963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문재(文才)를 발휘하였으며, 이후 『이성부 시집』 등의 시집을 발간하였다....
-
사회운동가 백기완이 무력으로 진압당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떠올리며 굴복하지 않는 투사의 의기를 노래한 시. 백기완(白基琓)[1932~2021]은 「지기는 누가 졌단 말인가」에서 군부 정권의 총탄이 육신은 빼앗을 수 있어도 정신은 빼앗을 수 없음을 보여주며 불복의 정신과 투쟁의 의지를 형상화하고 있다. 「지기는 누가 졌단 말인가」는 1985년 출판사 '풀빛'에서 발간한 백기완의...
-
유신 말기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시대 상황과 대학의 학생운동을 배경으로 소설가 김남일이 쓴 장편 소설. 『청년일기』는 1979년 7월부터 1980년 5월까지의 주요 정치 상황과 이에 대응하는 학생운동의 흐름을 전개하고 있다. 1987년에 발표하였으며, 출판사 풀빛에서 간행하였다....
-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지은 김남주의 시. 「학살」은 김남주(金南柱)[1946~1994]가 연작 형태로 지은 5편의 시이다. 「학살」은 처음에 4편으로 구상되어 1987년 인동에서 출간한 시집 『나의 칼 나의 피』에 발표되었는데, 김남주가 출옥한 후 1989년 풀빛에서 출간한 시집 『솔직히 말하자』에 「학살 5」가 추가되면서 총 5편의 시로 완성되었다. 이후 김남주는 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