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사
-
전라도 광주 지역에서 쓰는 지역어(地域語). ‘거시기’는 나타내려는 말이 분명하지 않거나 말하기 거북할 때, 또는 하려는 말이 바로 떠오르지 않을 때 흔히 쓰는 광주 지역의 지역어다. “어째, 거시기처럼 생겼다.”, “아따, 거시기 말이여.”라거나 “거시기 머시냐?”, “거시기 있잔헌가?”처럼 되물을 때 쓰기도 한다. ‘거시기’ 외에 ‘거석허다’, ‘거시기허다’와 같은 말도 쓰이는...
-
시인 김준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지은 시. 「광주에 바치는 노래」는 시인 김준태(金準泰)[1948~]의 대표작으로, 1988년에 발표되었다. 김준태의 다른 '오월시'와 마찬가지로 종교적 상징을 기반으로 창작되었으며, 긴 호흡 속에서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이 겪어야만 했던 고통과 영광의 나날들을 여실히 담아내고 있다. 김준태는 1969년 『시인』에 시 「참깨를 털...
-
광주광역시 광산구 명도동에 있는 오호석과 송시열을 모신 사우. 대명사는 조선시대 중기 문신인 오호석(吳孝錫)[1620~1696]과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1607~1689]을 모신 사우이다. 오호석은 병자호란이 일어나 인조가 청에 항복을 하자 1637년[인조 15] 관직을 버리고 현재 광주광역시 광산구 명도동 가마마을 뒤편 산으로 와서 영사재(永思齋)를 짓고, 성리학을 연구하...
-
광주광역시 광산구 명도동 명곡마을에 있는 나주오씨 세거지. '명곡(明谷)'은 담양 고서면 산덕리에서 살았던 오희도(吳希道)[1583~1623]의 호이다. 오희도가 태어났던 명곡마을에서 호를 땄다. 오희도는 나주오씨 8세로 영의정을 지낸 오겸(吳謙)[1496~1582] 종손이고, 아버지는 오언표(吳彦彪)이고, 친할아버지는 오겸의 동생 오원(吳謜)[1511~159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