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선교동과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을 연결하는 고개. 고갯마루가 널찍하고 평평하다는 의미로 넓은재〉너릿재가 되었고, 한자로 적으면서 ‘판치(板峙)’ 또는 ‘광현(廣峴)’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지명총람』13-전남편의 선교동에서는 “너릿재는 교동[다리목] 남쪽에서 화순읍으로 가는 큰 고개로 늘어진 것처럼 밋밋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학농민군의 처형장에서 유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