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훤대
-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이 왕건의 군대와 맞서 싸웠던 광주광역시 북구의 지휘소. 견훤대(甄萱臺)는 견훤이 왕건의 군대와 맞서 싸울 때의 지휘소였던 것에서 명칭의 유래를 찾을 수 있다. 1천여 년 전 왕건과 견훤은 영산강 유역을 둘러싸고 다툼을 벌였다. 이를 기리기라도 하듯 영산강의 중·하류 지역에는 왕건 관련 지명이 많이 남아 있다. 이에 반해 견훤 관련 기록은 상대적으로 적다. 이는...
-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이 군대를 주둔시키고 말을 기르던 곳. 영산강 유역에는 왕건이나 견훤과 관련된 지명이 많이 남아 있다. 대부분은 왕건과 관련되어 있는데, 이는 왕건과 견훤의 싸움에서 왕건이 승자였고 견훤이 패자였음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
광주광역시 북구 생용동 생룡마을 뒤편 산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옛 성터. 생용동 성터는 후백제 시기[892~936년]에 쌓은 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선시대까지 사용된 성곽으로 보인다. 『문화유적총람』에 따르면, "생용동 성터는 '우치산성지(牛峙山城址)'라고 불리며 1894년(고종 31) 당시 국내외 정세에 대비한 피란처로 생룡마을의 범경준, 범윤길, 범윤기 등이 축조하였다. 길이...
-
광주광역시 북구 생용동·용전동 일대 지형에 대한 풍수 해석. 생용동(生龍洞)은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동으로 풍수지리학상 용머리에 자리한다. 학자가 많이 나는 동네의 형국을 취하고 있다고 전한다....
-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대내마을에 있는 광산이씨 세거지. 광산이씨는 시조에 대하여 서로 이견이 있지만, 고려 말엽의 사람으로 삼형제를 내세우고 각각 상서공파(尙書公派)[기1세조, 이순백(李珣白)], 한림공파(翰林公派)[기1세조 이숙백(李淑白)], 제학공파(提学公派)[파조 이승백(李升白)]라 하여 세계(世系)를 정리하고 있다. 상서공파는 광주의 서남부인 옛 유등곡면[대촌동], 만산(...
-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과 동림동에 걸쳐 있는 산. 『비변사인방안지도』에는 “견훤대[대마산]는 황계면(黃界面) 개산봉(介山峯)에 있다.”고 하였으니 개산봉은 운암산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송제민(宋齊民)[1549~1602]의 문집 『해광집』[1783]의 운암사 창건 봉안제문에서 운암봉 동쪽 기슭에 운암사가 있었다고 하여 ‘운암’이라는 지명이 처음 기록되었다. 운암산은 전체가 흑운...
-
고대 남북국시대에 견훤이 완산주에 세운 왕조 국가. 신라 말의 호족 가운데 사벌주[지금의 경상북도 상주]의 원종과 애노, 죽주[지금의 경기도 안성]의 기훤, 북원[지금의 강원도 원주]의 양길, 완산[지금의 전라북도 전주]의 견훤, 철원의 궁예 등이 당시 두드러진 지방 세력가이었다. 이 중 독자적인 정권을 수립하는 데 성공한 인물이 견훤과 궁예(弓裔)[?~91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