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 정월대보름 날 밤에 다리[橋]를 밟는 민속놀이. 정월대보름 날 밤에 다리[橋]를 밟으면 1년 동안 다리병을 앓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열두 번 다리를 밟아 지나가며 열두 달 동안 액을 면하기를 바라면서 남녀노소 모두 다리를 밟았는데, 이것을 다리밟기[踏橋]라고 한다....
광주광역시에서 집을 지키며 집안의 운수를 좌우하는 신 중 가장 우두머리로 여기는 신. 성주신은 집에 깃들어 집을 지키는 집지킴이 신들 가운데 맨 윗자리를 차지한다. 집지킴이 신들은 가신(家神)이라 부르는데, ‘가신신앙’은 집을 지켜 주는 가신들을 섬기는 믿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가신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우두머리 격인 성주가 하늘에서 내려온 점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광주광역시에서 여자아이들이 살림살이를 흉내내며 노는 놀이. 소꿉놀이는 어린아이들이 어른들의 살림 모습을 흉내내는 놀이로, 광주광역시에서는 '빠끔살이', '한가빠시'라고도 부른다. 가정 놀이에서는 부모와 자녀의 역할을 흉내내고, 학교 놀이에서는 스승과 제자, 병원 놀이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환자의 역할을 맡아서 놀이를 한다. 예전에는 주로 여자아이들만 참가하였으나 오늘날에는 남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