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에서 전해 오는 전라도사 조공의 꿈에 관한 이야기. 새로 부임한 전라도사 조공이 관리들과 지방 토호들의 부정부패를 엄히 처리하였다. 어느 날 유일한 말동무인 정소죽과 고양이 꿈을 말하며 불길한 예감과 함께 이별의 술잔을 나누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