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증심사(證心寺)에 관한 이야기. 신라 때 한만동의 어머니가 생전에 여종을 살려 주었다. 후에 여종의 아들은 중이 되어 풍수를 익혀 한만동의 어머니의 묏자리를 잡아주었다. 한참 뒤, 한만동이 어머니의 묏자리를 옮기려고 땅을 파자 그 노승이 나타나 말렸다. 묏자리를 파내어 동티가 날 것을 막기 위해 절을 세웠는데, 지금의 증심사 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