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
광주광역시가 지역전략산업 진흥 차원에서 첨단과학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학·연 기능이 집적화된 국제적인 광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한 산업. 광주광역시의 광산업은 활발한 발전을 이끌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광 기반 기술 연계 광융합산업 고도화 사업'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술 협력,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장비 활용 연계,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여 광 분야 기업들의...
-
일제강점기인 1926년 2월 8일 광주 지역 이발 노동자를 중심으로 결성된 노동조합. 1920년대 노동자계급의 사회 경제적인 해방을 위한 노동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1925년부터 1926년 사이 광주 지역에서는 각 직업별 조합 결성이 전개되었다. 광주 지역에서는 인쇄직공조합, 철공조합, 완차부조합, 정미노동조합과 같은 직업별 조합이 결성되자 광주이발직공조합도 설립되었다....
-
근대 시조 작가이면서 사학자인 이은상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4일간 등정하고 기록한 기행 수필. 「무등산 기행(無等山紀行)」을 지은 이은상(李殷相)[1903~1982]은 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났다. 1923년 연희전문학교 문과에서 수업하고 1925~1927년 일본 와세다대학 사학부에서 청강하였다. 1942년 조선어학회사건에 연루되어 홍원경찰서와 함흥형무소에 구금되었으며...
-
광주광역시 동구 출신의 시인 박봉우(朴鳳宇)[1934~1990]는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태어났으며, 필명은 추봉령(秋鳳嶺)이다. 광주서석공립국민학교와 광주서공립중학교,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54년 전남대학교 정치학과에 입학하였으나 1956년 제적되었다. 1950년대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동인 활동을 전개하고, 『휴전선』 등의 시집을 발간하였다....
-
1929년 11월 3일 전라도 광주에서 시작하여 1930년 3월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던 민족 차별과 민족 차별 교육에 항의하여 우리 민족의 독립을 외쳤던 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0년대 일제의 식민통치 속에서 우리 민족이 합법·비합법의 공간 속에서 역량을 최대한 키워 저항한 항일민족운동이었다. 이 운동의 중심에는 학생이 있었고, 이는 1920년대 민족운동에서 학생운동이 주도...
-
소설가 황석영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장편소설. 『오래된 정원』은 황석영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지식인의 후일담 형식으로 다룬 장편소설로, 1999년 『동아일보』에 연재되었으며, 2000년에 창작과비평사에서 출간되었다....
-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초·중등 교육기관을 졸업한 시인. 윤삼하(尹三夏)[1935~1995]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태어났다. 1943년에 귀국해 광주서중학교와 광주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광주서중학교와 광주고등학교 재학 중 활발한 동인 활동을 전개하였고, 이...
-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초·중·고등 교육기관을 졸업한 문학평론가. 장백일(張伯逸)[1932~2009]은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 대곡리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장병희(張秉嬉)이다. 병약했던 까닭에 출생 신고가 늦어져 호적에는 1933년 전라남도 광주 태생으로 등재되었다.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교육을 받고 성장하였으며, 1974년 『한양(漢陽)』지(誌) 필화 사건에 연루되어 고초를 겪은...
-
일제강점기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사회주의 운동을 전개한 독립운동가. 장순기(張順基)[1897~1935]는 전라남도 광주군 비아면 월계리[지금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동]에서 태어났다.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항일 전단을 배포하였으며, '제3차 조선공산당(朝鮮共産黨) 검거사건'으로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
광주광역시 출신의 소설가. 전병순(田炳淳)[1929~2005]은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전남여자고등학교와 숙명여자대학[지금의 숙명여자대학교]을 졸업하였다. 『절망 뒤에 오는 것』 등의 작품을 발표한 1960~1970년대 대표적인 여성 소설가이다....
-
일제강점기 식민통치를 비판한 전라남도 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목사. 차남진(車南珍)[1915~1979]은 전라남도 광주부 방림정[지금의 광주광역시 남구 방림동]에서 태어났다. 이명은 연안남진(延安南鎭)이다. 1937년 8월경 지인들에게 일간신문에 게재된 중일전쟁(中日戰爭)에서의 승전보는 허위 보도라 전파하고, 이듬해 2월 전라남도 광산군 효지면 봉선리[지금의 광주광역시 남구 봉...
-
광주광역시 출신의 시인이자 민속 연구자. 최덕원(崔德源)[1935~2011]은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호는 청석(靑石)이다. 1970~1990년대에 『강강술래』 등의 시집을 출간한 시인이자 『남도민속고』 등의 연구 저서를 출간한 도서 및 해양 민속 연구의 선구자이다....
-
전라남도 광주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영화계에서 활동한 배우. 최운영(崔雲泳)[1906~1932]은 전라남도 광주군 광주면 향사리[지금의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태어났다. 일명 최판영(崔判泳)으로 불렸다. 일제강점기 전라남도 광주 출신의 최초 영화배우로, 전라남도 광주·목포 간 일대를 배경으로 조선 사람의 참담한 생활과 성(性)에 대한 갈등을 폭로하고 영화 발전에 기여하였다....
-
'한국의 피카소'라고 불리는 근현대 시기의 화가로서 추상미술의 선구자. 양수아(梁秀雅)는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분명한 해석과 정당한 평가가 유보돼 있던 한국 앵포르멜(informel) 태동에 관한 시차의 공백을 메워 주었으며, 한국 앵포르멜의 근원적·역사적 가치에 근접할 수 있는 좌표의 지점에서 활약한 예술가이다....
-
1923년부터 1935년까지 전라도 광주 지역에서 일어난 형평사 운동. 형평운동(衡平運動)은 백정(白丁)들의 인권 존중과 신분 해방을 주창한 운동이며, 1923년 4월 25일 경상남도 진주 지역에서 시작되었다. 동학농민운동과 갑오경장 이후 불평등한 신분 질서는 폐지되었으나, 관례에 의한 신분 질서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형평운동은 3.1운동 이후 국민 계몽과 인권 운동에 앞장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