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5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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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褒忠祠宇歌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희태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570년 - 김상헌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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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652년 - 김상헌 사망 |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614년 - 「포충사우가」 창작 |
배경 지역 | 포충사 - 광주광역시 남구 포충로 767[원산동 947-4] |
성격 | 시가 |
작가 | 김상헌 |
[정의]
전라도 광주에 있는 포충사 소장 자료로, 김상헌이 고경명의 충절을 추앙하여 지은 시가.
[개설]
「포충사우가(褒忠祠宇歌)」는 1614년(광해군 6) 10월 그믐에 청음(淸陰) 김상헌(金尙憲)[1570~1652]이 제봉(霽峯) 고경명(高敬命)[1533~1592]의 충절을 추앙하여 지은 글이다. 일종의 일대기 형식의 시가(詩歌)이다. 포충사는 임진왜란에서 순절한 고경명, 고종후(高從厚)[1554~1593]. 고인후(高因厚)[1561~1592], 유팽로(柳彭老)[1554~1592], 안영(安瑛)[?~1592] 등 5인의 순절을 기리기 위해 1601년(선조 34)에 전라도 광주에 창건한 사당이다. 「포충사우가」는 현판에 새겨 포충사에 소장 자료로 보관되어 전한다. 이 외 『정기록(正氣綠)』[1617년], 『광주목지(光州牧誌)』[1799년], 『제하휘록(霽下彙錄)』[1839년], 『제봉연보』[1839년], 『광주읍지』[1924년], 『포충사지(褒忠祠誌)』[1959년] 등에 실려 있다. 김상헌의 『청음선생집(淸陰先生集)』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구성]
포충사 현판에 새겨진 「포충사우가」는 전체가 67행이다. 1~11행은 인(引)으로, 경과를 적었다. 12~56행은 본문이다.
[내용]
「포충사우가」의 인에는 고경명의 아들 청사(晴沙) 고용후(高用厚)[1577~1648]가 김상헌을 찾아가 선대부 저술 『정기록』을 위해 쓴 서문을 보이면서 한마디 말을 그 끝에 붙여 달라고 요청하였다는 내용을 적고 있다. 본문에는 광주와 무등산의 입지와 역사성, 제봉의 출자와 행적, 임진왜란 시 의병 창의, 의병군의 활약과 순절, 사우 건립과 존숭을 담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그 정신이 계승되기를 축원하는 글로 맺는다.
[의의와 평가]
「포충사우가」는 임진왜란 의병장으로 나선 고경명·고종후·고인후 삼부자가 순절한 일대기를 읊은 장편 시가로, 1614년의 연대와 작자를 알 수 있는 점, 현판 기록으로 전하는 점, 후대에 이르도록 계속 기록이 전승되고 있는 점 등 역사적, 기록 문화사적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