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4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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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勞動服 |
영어공식명칭 | Work Clothes |
이칭/별칭 | 작업복,일복,근무복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혜정 |
[정의]
광주광역시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노동을 할 때 입는 옷.
[개설]
노동복은 일을 할 때 입는 옷으로 작업복, 일복, 근무복이라고도 부른다. 농사를 짓는 사람은 평상복과 노동복의 구분이 어렵다. 보통 평상복 중에서 좀 더 낡고 편한 옷을 노동복으로 입었다. 우리나라의 본래 의복은 한복으로, 평상복과 노동복을 구분하지 않고 입었다. 따라서 평상복인 바지, 저고리와 치마, 저고리가 그대로 노동복으로 사용되었다. 남성들이 일을 할 때는 긴 바지를 무릎 길이로 걷어 입는 경우도 있고, 여성의 경우는 치마를 허리끈으로 묶어 일하기에 편하도록 만드는 경우도 있다. 여름에는 주로 삼베로 만든 옷을 입고, 겨울에는 무명옷을 입었으며, 신발은 짚신을 신었다. 그러다 다양한 외래 문화가 유입되면서 의생활이 변하고 점차 평상복과 노동복의 구분이 생겨서 여성들이 일할 때 일바지[몸빼]를 입기 시작하였다.
광주광역시 칠석동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여자들이 일을 할 때 몸빼를 입기 시작하였고, 무릎 아래쯤 오는 통바지를 일바지로 입기도 하였다.
[현황]
현대사회는 급격한 생활 방식과 의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의생활도 이러한 사회적 변화와 더불어 변화되고 다양화되었으며, 지역의 특색보다는 시대적 유행에 따르고 있다. 특히 노동복은 과거의 농경사회에서는 일상복과 노동복의 구분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다양한 직업에 따라 노동복도 다르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광주광역시에서도 직장에 출근하여 실내에서 근무를 하는 사무직의 경우 양복, 양장을 입거나 회사 유니폼을 입고 일을 한다.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개인의 개성과 편의에 맞는 옷을 골라서 입는다. 집안일을 할 경우는 평상복을 입고 일을 하며, 농삿일을 하는 경우 나이가 드신 할머니들은 몸빼와 같이 편한 옷을 입고 일을 하며, 젊은 층은 트레이닝복과 같은 편한 옷을 골라서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