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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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Gordon Avison |
이칭/별칭 | 어비신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양라윤 |
[정의]
일제강점기 호남 지역 농업 선진화에 앞장섰던 캐나다 출신의 선교사.
[개설]
어비슨(Gordon Avison)[어비신(魚丕信)]은 1891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출생하였다. 일제강점기 피폐해진 한국 농촌 운동을 위해 북미YMCA국제위원회에서 파송(派送)되어 1926년 전라남도 광주면에서 농촌 사업에 매진하였다. 어비슨은 농업 전문가로서 광주YMCA농업실습학교[어비슨농업학교]를 설립하여 다양한 농사법과 축산 및 양돈법, 목공법 등을 가르쳐 농업 신진화와 문맹 퇴치에 앞장섰다.
[활동 사항]
1926년 부인과 두 아이를 데리고 호남 지역 농촌 운동을 위해 전라남도 광주 지역으로 왔다. 농업 전문가인 어비슨은 피폐해진 농촌의 선진화를 위해 쌀농사, 토양 개량, 우량종자 보급, 종자 선별, 온실 농업 등 농사법뿐만 아니라 축산, 양계, 양봉법 등을 가르쳤다. 1933년 수피아여학교 앞 백운동[지금의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동] 사저(私邸)에 광주YMCA농업실습학교를 설립하여 농촌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힘썼다. 또한 농촌 지역 문맹 퇴치를 위해 지역 곳곳에 야학과 야간 학교를 열었으며, 지역 주민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신용협동조합과 농우회를 결성하여 생활 개선, 문화 보급에 앞장섰다. 청소년들을 위해 유도, 권투, 마을 체육대회 등 다양한 체육 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939년 일제의 탄압으로 강제 출국을 당해 미국으로 돌아갔고, 평생 한국을 그리워하다 1967년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한국 농민에 대한 어비슨의 사랑과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2010년 어비슨기념관을 광주양림교회[통합] 맞은편에 준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