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80년 5.18민주화운동 관련 피해자들의 병원 치료기록과 지역 병원들의 진료비 청구 서류.

[개설]

『5.18민주화운동기록물 - 피해자들의 병원 치료기록(부상자 진료비 청구서)』은 5.18민주화운동 기간 중에 부상자를 치료한 병원에서 작성한 진료비 청구서 자료이다. 당시 전남대학교 병원, 조선대학교 병원, 광주기독병원, 적십자병원, 개인 병원 등에서 병원의 진료비 청구서와 청구목록, 진료기록부, 병상기록부 일부를 기록하였다. 원본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보존·관리하고 있다.

[제작 발급 경위]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라남도 광주시 소재 병원에는 부상자들이 몰려들었고,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치료가 이뤄졌다. 사건 이후 지방정부는 무료로 치료를 해줬던 병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진료비 청구를 신청받았는데, 이와 관련된 청구서류와 증빙자료가 피해자들의 병원 치료기록이다.

[형태]

『5.18민주화운동기록물 - 피해자들의 병원 치료기록(부상자 진료비 청구서)』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관련 부상자들의 진료 및 치료기록과 병원에서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한 약재, 의료비 등을 청구한 서류들이다. 당시 전라남도 광주 지역 내 주요 병원에서 청구한 진료비 청구서와 이를 증빙하는 진료기록부, 치료 기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31권, A4 규격 1만 2766쪽 분량의 방대한 자료이다. 개인정보, 의료기록 자료로 비공개로 분류되어 있다.

[구성/내용]

피해자들의 병원 치료기록은 계엄군의 폭행과 총격에 의한 사망자, 부상자들의 피해 실태와 이에 대한 치료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피해자들의 병원 치료기록은 당시 사망 및 상이자들의 피해와 이를 치료한 병원의 치료기록으로 피해 사실을 입증하는 의료 기록이다. 따라서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피해자들의 피해 사실과 전두환 신군부의 폭력성을 밝히는 중요한 기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