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과 북구 동림동을 연결하는 교량.

[개설]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에 설치된 철도전용 교량으로, 북구 동림동과 광산구 신가동을 철도[경전선 : 현재의 광주선]로 이어주며, 그 사이의 극락강을 건널 수 있도록 가설된 교량이다.

[명칭 유래]

풍영정철도교의 교량명은 조선 중기 관직에서 물러난 김언거(金彦据)[1503-1584]가 낙향하여 1560년 경에 지은 정자 풍영정(風詠亭)이 인근에 자리하여 붙여졌다.

[제원]

풍영정철도교는 기차로만 다닐 수 있는 철도교량으로 총 길이는 110m, 총 폭은 3m이다. 상부의 경간은 고장력강을 사용하였다. 또한 경간 사이는 지그재그 형태의 리벳이음으로 가설하여 교량의 설계하중을 분산시켰다. 북측 면에는 고속전철을 연결시킬 수 있는 전선관 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측면에 폭 1m 정도의 인도를 가설하여 비상시 철도 수리에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가설하였다. 하부는 우물을 기초로 6개의 시멘트 凸자형 교각을 20m 간격으로 설치하여 철도를 지탱하고 있다. 철도교의 우측면에는 차량이 지나다닐 수 있는 간이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통과 높이는 철도교와 동일한 위치인 3.8m이고, 보호대를 설치하여 철도의 하부 쪽을 보호하고 있다. 교각 주변 유속이 비교적 빠른 유심부로 되어 있다. 주변에 고수부지는 없다.

[건립 경위]

풍영정철도교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과 북구 동림동 사이의 극락강을 건널 수 있는 철도교[당시의 경전선이 지나다닐 수 있는]의 필요로 가설되었다.

[변천]

풍영정철도교 남쪽에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운남동에서 하남동으로 연결되는 6차선의 광신대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