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248 |
---|---|
한자 | 生龍洞 |
영어공식명칭 | Saengyong-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생용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상준 |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생용동(生龍洞)의 지명은 물줄기가 흐르는 마을의 지리적 위치에 따라 붙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생용마을의 주변에는 영산강이 흐른다.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에서 흘러내리는 금성천과 창평면에서 흘러나오는 중앙천이 합해지는 곳과 인접해 있었는데, 이 물줄기는 마을을 지나 영산강으로 합류되고 있었다. 여기서 생용동의 '생(生)'의 본래 훈이 '낳다'지만 다른 명사와 함께 쓰이는 관형형이 될 때 발음은 '날'이 된다. '날'은 '칼날'에 해당하는 어사인데, '날'은 '칼'에 달려 사물을 둘로 가르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날'을 뜻하는 '생(生)'이 들어간 지명은 물줄기가 갈라지는 곳으로 인식할 수 있다. 결국 생용동은 '칼날'의 '날'과 소리가 같기에 '생(生)'을 지명에 사용했으며, '용(龍)'은 물줄기로 인해 명명되는 이름이기에 '물'이라는 의미에서 쓰이게 된 것으로 보인다.
[형성 및 변천]
생용동은 본래 광주군(光州郡) 우치면(牛峙面)에 속한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서작리·지내리·내동리·용전리 일부 지역을 통합하여 우치면 생용리가 되었다. 1931년 본촌면과 우치면이 합해지면서 지산면이 되어 지산면 관할이 되었다. 1935년 광주군이 광산군으로 개칭되었고, 이후 1957년 광주시로 편입하면서 생용동이 되었다. 1973년 구제 실시로 서구에 편입되었다가 1980년 북구 관할이 되었다. 1986년 직할시 승격으로 광주시는 광주직할시가 되었고, 1995년 광역시 승격으로 광주광역시 북구 생용동으로 개편되었다. 1998년 행정동인 건국동의 관할지역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게 되었다.
[자연환경]
생용동의 남서쪽에는 잘산봉[172.9m], 동쪽에는 대포리봉[244.1m], 중앙에는 대야제가 있다. 특히 생용동은 대야제와 생용1-2저수지를 중심으로 농사와 관련이 깊은 유지(溜池)이며, 대개 평지의 형상지세의 특징을 가진다. 생용동의 동쪽은 대체로 전답(田畓)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황]
2020년 2월 기준으로 면적은 3.4㎢이며, 인구는 142가구에 총 240명으로 남자가 127명, 여자가 113명이다. 주요 시설로는 호남지방 최대의 종합 위락공원인 우치공원(牛峙公園)이 있으며, 공원 내에는 동물원과 식물원, 광주 패밀리랜드가 있다. 이 밖에도 주요 문화재로는 금성범씨(錦城笵氏)의 재실인 용호재(龍湖齋)가 있으며 재실 옆에는 범세동의 복룡사유허비(伏龍祠遺墟碑)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