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047 |
---|---|
한자 | -峯 |
영어공식명칭 | Giddaebong Mountain |
이칭/별칭 | 국기봉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지산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현창 |
전구간 | 깃대봉 -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지산동 |
---|---|
해당 지역 소재지 | 깃대봉 -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지산동 |
성격 | 산 |
높이 | 약 200m |
[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과 지산동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조선대학교 본관 바로 뒷산 정상의 두꺼비 바위 위에 철제로 된 국기봉이 있었는데, 이곳에 태극기를 항상 게양하여 봉우리 이름을 깃대봉[국기봉]이라고 불렀다. 각종 지도나 등산안내도에 깃대봉으로 기록된 위치[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산53-1]는 국기봉이 세워졌던 장소가 아니라, 그곳에서 서쪽 아래 조선대학교 쪽으로 100m가량 내려온 지점[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산57-1임]의 콘크리트 기초 위에 조선대학교 측에서 철제 삼각뿔기둥 모양의 국기봉을 세워 태극기를 게양하였던 곳이다. 국기봉은 지도상에 표기된 깃대봉보다 20m 가량 높이가 낮은 곳에 자리하였다.
[자연환경]
깃대봉은 북쪽으로 지산유원지, 북서쪽으로 잣고개와 장원봉이 있고, 서쪽으로 조선대학교를 안고 있으며, 남쪽 산줄기는 조선대학교 병원을 거쳐 전남대학교 병원까지 뻗어내린다. 동쪽으로는 향로봉~장군봉~낙타봉을 거쳐 무등산으로 이어지는 산능선이 계속된다. 조선대학교 사회과학대학을 지으면서 깃대봉까지 오르는 차도를 내었다.
[현황]
깃대봉 남쪽의 조선대학교 학군단 건물 옆으로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깃대봉 북쪽의 조선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쪽에는 차량 통행이 가능한 포장길이 있다. 산자락은 서석동, 지산동, 운림동 등과 연결되어 있어 동네 주민들의 등산로이자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다. 깃대봉에는 무등산과 연결된 여러 가지 코스가 있다. 간단하게 산책 정도로 걸을 사람은 깃대봉에서 팔각정까지 약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구간을 걷거나, 팔각정을 거쳐 꽤재[깻재], 장원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타기도 한다. 깃대봉 정상은 너른 터로 조성되어, 나무 그늘 아래에 운동기구가 갖추어져 있다.
깃대봉은 동쪽으로 천왕봉, 장불재, 새인봉과 같은 무등산 봉우리가 눈앞에 펼쳐지고, 서쪽으로는 광주 도심이 한눈에 펼쳐져 대조적이다. 조선대학교 병원을 거쳐 전남대학교 병원까지 뻗어내린 남쪽 산줄기는 학의 목 형상인데 이곳 학의 목을 잘라 남광주 철로를 냈다고 전해온다. 광주광역시 동구청은 2011년에 무등산 주변 등산로 중 가장 완만한 구간인 지산유원지~깃대봉~광주학운초등학교~동적골 등 총 13㎞를 연결하여 노약자도 쉽게 다닐 수 있는 녹색길로 ‘무등산자락 다님길’을 조성한 바 있다. 광산구 박호동 어등산의 남쪽 능선에도 깃대봉이라는 이름의 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