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구동에 있는 전통 음악 지원 단체.

[개설]

임방울국악진흥회는 광주 지역의 국악 전승과 발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이다. 임방울 추모사업을 비롯해 학술행사, 국악공연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국악경연대회인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설립 목적]

광주 지역 출신 명창 임방울의 예술업적을 기리고, 지역 판소리 인재육성과 향유층 저변확대를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86년 임방울 기념비 설립을 위해 조직했던 국창임방울선생기념비건립추진위원회가 임방울국악진흥회의 전신이 되었다, 잠재적인 위원회 활동이 본격화된 것은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볼 수 있으며, 1999년에 이르러 국창임방울선생기념문화재단이 설립되었다. 2003년 국악진흥회와 문화재단이 통합되어 국창임방울기념광주국악진흥문화재단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2007년 임방울국악진흥회로 변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임방울국악진흥회의 대표적인 주요사업은 1997년부터 추진된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의 개최라고 할 수 있다.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는 대통령상을 유치하여 광주 지역의 중요 경연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임방울국악진흥회의 이름에 걸맞은 국악 전승과 진흥사업을 통한 국악 재원의 저변확대, 임방울 명창 추모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악 전승·진흥사업으로는 ‘임방울 국악교실’과 각종 공연, 행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광산문화원과 연계한 ‘임방울 국악교실’은 2003년부터 매년 약 8개월의 기간 동안 주 1회(2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개설과목은 판소리·고법·남도민요·무용·다문화반 등이다.

또 임방울국악제 수상자 국내 및 국외공연, 송년 국악한마당, 학술대회 등의 행사도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지역의 미래 국악인 양성과 국악 향유층 양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임방울 명창 추모사업은 대표적으로 국창 임방울 기념비 건립(1986년), 국창 임방울 묘소 이장(1988년), 국창 임방울 동상(흉상) 건립(1994년), 국창 임방울 선생 재조명 심포지엄(1999년), 국창 임방울의 생애와 예술 일대기 편찬·임방울 판소리 채보집 발간·임방울국악상 제정 시행(2004년), 임방울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임방울 판소리 CD 복각(2005년), 국창 임방울 선생 전시관 개관(2008년), 국창 임방울 판소리 대전집 CD 출반(2010년) 사업 등이 있다.

[현황]

2021년 기준 임방울국악진흥회는 이사장 1명, 수석부이사장 1명, 부이사장 2명, 감사 2명, 이사 26명, 회원 4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임방울국악진흥회는 임방울과 국악을 애호하는 지역민들의 마음이 모여 형성된 단체라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특히 광주 지역 출신 임방울을 대표적으로 내세움으로써 지역민들에게 애향심(愛鄕心)을 고취하고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를 통해 전국 국악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예향(藝鄕)으로서의 권위를 세우고 있다. 또한 임방울국악진흥회가 추진하는 국악진흥, 추모사업은 광주 지역 국악의 보전과 지역민들의 국악 향유에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