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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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徐舒平 |
영어공식명칭 | Elizabeth Johanna Shepping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양라윤 |
[정의]
일제강점기 의료 사업, 교육 사업, 여성과 빈민 구제를 위해 헌신했던 미국 출신의 간호 선교사.
[개설]
서서평(徐舒平)[Elisabeth Johanna Shepping] 선교사는 1880년 9월 26일 독일 헤센주 비스바덴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 미국으로 건너가 가톨릭 미션스쿨에 진학하였고, 간호사가 되기 위해 1901년 뉴욕주에 있는 성 마가병원 간호전문학교(St. Mark’s Hospital Nursing School)를 졸업하였다. 이후 가톨릭에서 개신교로 개종하고 남장로교회에서 파송(派送)하는 해외 선교사에 자원하여 1912년 한국으로 왔다.
서서평은 입국하여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활동하였는데, 1919년 3.1운동으로 부상당한 조선인들을 치료해 주고 독립운동가들의 옥바라지를 해 줬다는 이유로 서울에서 활동이 금지되자 전라남도 광주 제중원 간호사로 일하게 되었다. 서서평은 최흥종 목사가 설립한 '나환자수용소'를 찾아 환자들의 치료에 전념하였으며, 조선 여성들을 위한 신학교 설립, 간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에 전념하였다. 일생을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한 서서평은 1934년 6월 26일 사망하였고,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선교사 묘역에 묻혔다.
[활동 사항]
1912년 한국에 파송된 서서평은 서울 세브란스병원을 거쳐, 1919년 전라남도 광주에 내려와 제중원에서 의료 활동과 여성들의 교육 및 인권 보호를 위해 전력하였다. 1922년 한국 최초의 여성 신학교인 이일성경학교[지금의 한일장신대학교]를 설립하였고, 부인조력회·조선간호부회·여전도회연합회 등을 설립하여 여성의 교육과 권리 보호를 위해 앞장섰다. 서서평은 홀로 14명의 아이들을 입양하여 키웠고, 평생을 선교 사업·의료 사업·사회 사업·교육 사업을 위해 헌신하였다.
[묘소]
광주광역시 남구 제중로 77 양림동 선교사 묘역에 있다.
[상훈과 추모]
한국에 파견된 선교사로는 유일하게 1930년대 미국 남장로교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선교사 7인'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