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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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湖南高速鐵道 |
영어공식명칭 | Honam High Speed Railway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광주광역시 광산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희철 |
[정의]
광주송정역을 거쳐 서울특별시에서 전라남도 여수시까지 연결하는 KTX, SRT의 운행 계통.
[개설]
2004년 4월 1일 경부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기존 호남선에도 KTX를 투입했지만 철도는 여전히 기존 노선을 유지하였고, 고속선이 아니기 때문에 KTX 속도를 내지 못하였다. 하지만 2015년 4월 2일 1단계 구간인 오송-광주송정 구간이 개통되어 정식 운행되고 있다. 전라선은 익산역에서 분기해 순천역을 거쳐 여수엑스포역으로 연결된다. 차량기지는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호남철도차량정비단을 활용한다.
[건립 경위]
호남고속철도는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태우 후보가 공약으로 내걸어 당선된 후 추진되기 시작하였다. 타당성 조사와 사업성 검토를 거쳐 2002년 건설교통부에서 1단계로 중부 분기역 후보였던 천안아산역, 오송역, 서대전역 중 한 역과 익산역을 잇는 노선을 2007년 착공하여 2015년 완공하였고, 2단계로 서울 강남에서 화성 향남을 지나 경부고속선과 병행하여 중부 분기역까지 잇는 노선을 건설, 3단계로 익산역에서 목포역을 잇는 노선을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되었다. 원래 천안아산역이나 서대전역에서 경부고속선과 분기할 예정이었지만, 논란 끝에 2005년에 오송역에서 분기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변천]
호남고속철도는 2004년 4월 1일 경부고속철도와 함께 개통하였고, 2004년 7월 15일 호남선 두계역[현 계룡역] 호남고속철도의 정차를 개시하였다. 2006년 4월 29일 이후 호남선 함평역에 함평나비축제 기간 한정으로 KTX가 임시 정차를 하였고, 2009년 7월 24일 호남고속선 오송역-광주송정역[철도] 구간 착공을 하였다. 2011년 10월 5일 전라선 KTX가 개통하였으며, 2012년 5월 1일 전라선 KTX 고속 운행을 개시하였다. 2014년 6월 30일 수색직결선 개통으로 인천국제공항행 직통 KTX 운행이 개시되었고, 2015년 4월 2일 호남고속선 오송역-광주송정역 구간이 개통되었다. 2017년 1월 2일 호남고속철도 2단계인 호남선 광주송정역-고막원역 구간 고속화 사업을 착공하였으며, 2019년 6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중 호남선 광주송정역-고막원역 구간의 고속화 사업이 완료되었다. 2023년에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현황]
호남고속철도가 처음 개통되었을 때에는 고속철도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경부고속선 시흥분기점-대전북분기점 구간에서만 고속운행을 하였고, 나머지 구간은 호남선, 광주선, 전라선 기존선을 그대로 이용했기 때문이었다. KTX도 일반열차의 제한속도를 그대로 따랐으나, 예외적으로 호남선 익산역-목포역 구간은 최대 150~160㎞/h의 속도를 낼 수 있었고, 전라선 익산역-여수엑스포역 구간은 2012년 5월 1일부터 고속화 운행을 시작하면서 구간에 따라 최대 200~230㎞/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었다. 2015년 4월 2일에 호남고속선 1단계 구간이 정식 개통하면서 광주까지는 약 1시간 33분, 목포까지는 약 2시간 15분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다. 속도 저하, 운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개통 이후 호남 지역의 철도 수요가 이전에 비해 크게 상승하였다.
월간 이용자 통계를 보면 2019년 12월 고속철도 여객수 전체 총계가 807만 명인데, 호남선 KTX 여객수는 96만 5천 명이고 호남선 SRT 여객수는 56만 7천 명이다. 경부선을 제외하면 경전선, 전라선, 동해선보다 높은 이용자 수를 보인다. 호남고속선 본선 구간에서는 요금 상승 폭이 높았고, 광주역을 경유하지 않는 광주송정역 일원화로 인해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불편해질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이 때문에 이용자 수가 많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지만, 실제로는 KTX로 이용객이 몰렸다. 그리하여 고속버스와 항공편이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되었고, 지역언론을 통해 광주송정역 역사에 의자와 편의시설을 너무 소규모로 만들었다는 비판도 받았다. 본래 광주송정역은 현재보다 큰 규모로 계획했으나 복합환승센터를 만들 계획 때문에 역사를 축소해 만들었다고 한다. 복합환승센터 조성 계획은 현재 무산된 상태이며, 주차난을 타계하기 위해 주차타워 건설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