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황금동(黃金洞)은 북쪽으로 충장로4가와 충장로3가 일부, 동쪽으로 충장로2가, 남쪽으로 동구 광산동과 불로동 일부, 서쪽으로 불로동과 호남동 일부와 접하고 있다.

[명칭 유래]

‘황금’이라는 지명은 1945년 광복 이후 행정구역 개편으로 서외리(西外里)와 보작리(洑作里)로 분할하여 황금동으로 명칭을 고치면서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황금동은 조선 후기 광주군 성내면(城內面)·부동방면(不動坊面)·공수방면(公須坊面)에 속했던 지역이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에 부동방면 보작리와 서외리, 공수방면 하촌리 일부는 부동정, 공수방면 보작, 서내리와 공수방면 하촌리는 서성정이 되었다. 통·리의 명칭을 없애고 정(町)으로 통일할 때 서성정은 북성정과 함께 황금정이 되었다. 1946년 황금정은 상평동(常平洞)으로 바뀌었다가 1947년 황금동으로 변경되었다. 1973년 구제 실시로 동구에 편입되었다. 이후 1986년과 1995년 광주시의 직할시, 광역시 승격을 거쳐 지금의 황금동이 되었다. 1998년 소규모 동 통·폐합으로 행정동인 충장동의 관할이 되었다.

[자연환경]

황금동은 행정동인 충장동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법정동인 호남동과 인접하고 있다. 도심 전체가 광주 패션의 거리를 중심으로 상가와 주택가로 구성되어 있다. 주변 일대에 중앙로, 광주 웨딩의 거리 등 대로변과 인접하고 있어 상업지구로 활용되고 있다.

[현황]

2021년 2월 기준으로 현재 면적은 1.13㎢이며, 인구는 3,349가구에 총 4,557명으로 남자가 2,320명, 여자가 2,237명이다. 황금동은 법정동인 불로동, 대인동, 궁동, 금남로1~5가, 충장로1~5가, 장동, 대의동, 호남동, 수기동과 함께 행정동인 충장동에 속해 있다.

황금동은 도심 내부와 외부에 크고 작은 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인근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지역이다. 도심의 북부와 중부 그리고 남부에 걸쳐 중앙로, 광주 패션의 거리, 광주 웨딩의 거리가 지나고 있어 이 일대를 기준으로 다양한 상업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인 1929년 11월 광주학생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1967년 개관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있었으나 2005년 화정동으로 옮겨갔다. 현재는 시립 청소년 특화 시설인 광주광역시 청소년삶디자인센터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