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3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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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視覺媒體硏究所 |
이칭/별칭 | 시매연,광주자유미술인협의회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은라 |
[정의]
광주광역시에 있었던 민중 미술 단체.
[개설]
1985년 12월 광주 지역에서 결성된 단체이다.
[설립 목적]
판화를 통한 저항과 민중미술의 실현을 지향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85년 12월 광주민중문화운동협의회가 창립되면서 광주자유미술인협의회가 미술분과에 소속되었고, 이후 시각매체연구소로 재개편되었다. 시각매체연구소는 1988년 민족민중미술운동전국연합 건설준비위원회로 통합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시각매체연구소는 1980년대 민주화 운동 기간 동안 대중을 향한 선전 활동을 진행하였다. 1987년 회원 전정호와 이상호가 그린 걸개그림 「백두의 산자락 아래 밝아오는 통일의 새날이여」에서 노동자와 농민들이 미국의 성조기를 찢는 장면이 법적 문제를 일으켜 제작자가 구속되었다. 미술운동 사상 최초의 법정 투쟁으로 기록된 이 사건은 주동자들이 1988년 2월 11일 집행유예로 석방되면서 마무리되었다.
[현황]
1980년대 공동제작을 매개로 한 미술운동의 시대가 마무리된 후 시각매체연구소에 속해있던 개인의 활동이 계속되어 2000년대 이후 투쟁적 작품에서 벗어나 광주 정신을 동아시아 평화로 확산하기 위해 다수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2005년 12월 일본 시민단체의 초대로 교토시립미술관에서 ‘광주의 기억에서 동아시아의 평화로’라는 주제로 초대전이 열렸고, 2008년 4월 마라도의 기원정사 내 갤러리 평화원에서 4.3사건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 ‘저항과 평화의 바다’를 개최하였다.
[의의와 평가]
1980년대 민주화 운동 당시 판화를 매체로 한 민중미술을 정착시켰고, 걸개그림, 깃발, 현수막, 판화 복사 벽보와 화형식을 위한 허수아비 등 일반 대중과 함께 하는 선전 미술 활동의 예시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