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10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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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光州郵遞司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광주광역시 동구 불로동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배재훈 |
[정의]
대한제국기 전라남도 광주 지역의 우편 사무를 담당한 기관.
[위치]
처음 광주우체사(光州郵遞司)가 있던 곳은 서문통[지금의 광주우체국 앞길에서 동구 황금동으로 가는 길]이었고, 옛 한옥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 위치에 대한 정보는 일본 우편국으로 강제 통합된 이후의 것일 수 있어 정확한 위치 비정은 어려운 형편이다.
[변천]
1884년(고종 21) 우정총국의 설치와 함께 시작될 예정이었던 근대적 우편제도의 시행은 갑신정변으로 인하여 시행이 늦춰지게 되어, 1895년(고종 32) 우체사(郵遞司)의 설치로 본격화되었다. 1895년 5월 우체규칙(郵遞規則)·관제(官制)·기수(技手) 설치 등의 관련 법규가 정비되고, 6월 1일 서울과 인천에 우체사가 설치되었다. 이후 전국적으로 설치되기 시작하여 1900년 무렵에는 38개소로 확대되었다.
전라남도 광주 지역의 우체사는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에 1897년(고종 34) 11월 17일 광주우체사 주사(主事)에 윤인구를 임용하였다는 기록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1897년(고종 34) 무렵에는 이미 운영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905년 4월 일본은 러일전쟁의 위급 상황을 빙자하여 대한제국과 우편 협정을 체결하고 우편과 전신, 전화의 모든 통신 기관을 강탈하였다. 따라서 4월에 광주우편수취소를 설치하였지만, 6월 광주우편수취소를 폐지하고 목포우편국 광주출장소를 설치하였다. 이후 1906년 7월 광주우편국으로 승격되었고, 1949년 광주우체국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형태]
광주우체사는 2등 우체사로 사장(司長) 1명, 주사 2명의 구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