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7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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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光州面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노성태 |
[정의]
1917년 일본인 거주자가 많은 전라남도 광주군 광주면이 지정면으로 설정된 일.
[형성 및 변천]
일제는 1914년 4월 부제(府制)와 면제(面制)를 새로 도입하였다. 새로운 지방 행정제도에 따라 전국이 13도, 12부 220군, 2522면으로 재편되었다. 이때 광주는 전라남도 광주군 광주면이었다. 또한, 1917년에는 지정면(指定面) 제도를 도입해 인구가 많고 상공업이 어느 정도 발달해 도시의 성격을 갖춘 24개 면을 '지정면'으로 설정하였다.
지정면에는 충청북도 청주군 청주면·충청남도 공주군 공주면·전라남도 광주군 광주면 등 도청 소재지, 경상북도 창원군 진해면·함경북도 회령군 회령면 등의 군사 도시, 그리고 경상북도 영일군 포항면, 경상남도 통영군 통영면 등 항구 도시가 포함되었다.
새로 지정면이 된 도시도 부(府)와 마찬가지로 일본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었다. 일제는 전국의 수많은 지역 가운데 12개 부와 24개의 지정면에 대해서만 공식적으로 '시가지'라는 명칭을 부여함으로써 도시로 인정하였다. 지정면 이외의 면은 보통면(普通面)으로 불렸다.
1917년 지정면이 된 광주면은 부동정·금계리 등 19개의 정(町)·리(里)를 관할하였다. 그 후 1923년 4월에는 서방면·효천면·지한면의 일부를 병합하여 23개 정으로, 1930년 4월에는 33개 정으로 정비되었다. 지정면 제도는 1931년 지방 제도가 또 개정되면서 폐지되었고, 지정면이었던 광주면은 광주읍으로 승격된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지정면이 된 광주면은 중정, 부동정, 금정, 수기옥정, 궁정, 동광산정, 서광산정, 서성정, 북성정, 화원정, 서남리, 금계리, 향사리, 성저리, 누문리, 동문통, 서문통, 남문통, 북문통 등 4개의 통(通)과 10개의 정, 4개의 리를 관할하였다. 광주면 주변에는 지한면, 석곡면, 비아면, 극락면, 임곡면, 송정면, 서창면, 동곡면, 대촌면, 서방면 등 14개 면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