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4가에 있는 광주도시철도1호선 역.

[개설]

금남로4가의 법정동인 충금동의 지명은 1952년 충장로와 금남로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충장로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 김덕령 장군의 시호를, 금남로는 정묘호란 때 권율 장군의 휘하에 참가한 정충신 장군의 군호를 땄다. 현 충금동 지역은 예전 광주목 성내면에 속했고 이곳에 서내·북내·사정리가 있었으며, 1947년 인수동이 금남로4가로 오늘날의 법정동명과 같이 바뀌었다. 금남로4가역과 금남로5가역의 역명은 금남로4가와 금남로5가의 지명을 딴 것이다.

[구성]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을 갖춘 지하역이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고, 승강장에서 반대 방면 열차로 탑승할 수 있다. 내부 편의시설로는 모유수유실을 구비하고 있고, 화장실 4곳, 자판기 2대, 물품보관함 1곳, 위생용품 자판기 2대, 무료신문 배포대 3개가 설치되어 있다. 스마트폰 충전기는 녹동역을 제외한 전 역사에 설치되어 있다.

지하 1층은 금남로 지하상가와 연결하여 만남의 광장을 두어서 시민들에게 다목적 이용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하 2~3층은 대합실 상부를 열어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하고 있고, 지하 4층은 승강장 계단의 양끝단 형성으로 승하차 승객의 동선 및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고 있다.

[현황]

금남로4가역은 광주광역시 중심 상업지역에 있다. 역 인근은 중대형 건물군으로 이루어진 금융업무 타운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하상가가 개발되어 있다. 도로와 연접된 부분을 제외하고는 필지규모가 작고, 저층 건물이 밀집되어 있다. 금남로4가역은 2005년 137만 8532명에서 계속 이용자의 수가 증가해 2010년 196만 9220명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였다. 이후 이용자 수 약 190만 명을 유지하고 있고,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117만 3201명이 이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