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 망우리 공원 묘지에 안장된 일본인 임업인, 민예 학자. 아사카와 다쿠미[淺川巧][1891~1931]는 일제 강점기 일본의 무분별한 개발과 수탈적 임업 때문에 헐벗고 균형 잃은 조선의 산을 안타까워 했고, 자연이 일러 준 방법만이 산과 숲을 키우는 길이라 여겼다. 한국의 산과 문화를 사랑했고, 죽은 뒤에는 유언에 따라 한국에 묻혔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