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아치울 마을 노란집과 작가 박완서의 인연과 삶. 2011년 1월 21일 구리에는 눈이 내렸다. 아치울 마을 노란집에도 소복이 쌓였다. 그녀는 날이 바뀌는 새벽 2시에 잠에서 깼다. 서재로 간다. 잠시 창가에 앉아 날마다 바라보던 과수원의 배나무 가지가 마치 5월의 꽃처럼 피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다가 마당을 바라본다. 계절마다 호미를 들게 했던...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아치울 마을에 살았던 여류 소설가. 한국의 대표적인 여류 소설가인 박완서는 1970년 「나목」이란 장편 소설로 문단에 등단한 이후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특히 1980년 『문학 사상』에 연재한 「엄마의 말뚝」으로 이듬해 이상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한편 구리시 아천동 아치울은 박완서가 살던 마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