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때 설치된 충청남도 공주의 행정구역. 고려 전기 성종은 즉위하자마자 5품 이상의 중앙 관리들로 하여금 봉사(封事)를 올려 좋은 정책을 건의하게 했는데, 그 중 최승로(崔承老)의 봉사가 채택되어 정책에 반영되었다. 최승로가 올린 시무 제28조 중 제7조는 전국의 주요 지역에 외관을 파견할 것을 건의하는 내용이었다. 이에 따라 983년(성종 2) 전국에 설치된 12목 중 하나...
1176년(명종 6) 공주 명학소에서 망이·망소이의 주도로 일어난 민란. 무신 집권기에 들어서면서 중앙 정부의 지방 통제력 약화, 신분제의 변화, 지방관의 수탈 등이 원인이 되어 전국 곳곳에서 민란이 일어났는데, 특히 소(所)는 특산물을 생산하여 국가에 공납하는 지역으로서 국가나 지방관에 의한 수탈은 다른 지역보다 욱 심각했다. 1176년(명종 6) 정월에 공주에 딸린 천민 마을인...
조선 전기부터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 관찰사가 파견되어 직무를 보던 관아. 조선시대에 들어오면 공주 지역은 지방 행정의 중심지인 감영의 소재지이자 관찰사가 위치하는 행정의 중심지로 부상한다. 조선시대에는 고을의 등급에 따라 중앙으로부터 부윤(종2품), 군수(종4품), 현령(종5품), 현감(종6품) 등의 수령이 파견되었다. 공주 지역에는 충주·청주·홍주와 함께 정3품의 목사가 파견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