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순국지사. 본관은 보성. 자는 명여(明汝), 호는 무이재(無貳齋)이다. 아버지는 오치국(吳治國)이며, 어머니는 파평윤씨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함을 인정받았는데, 가학으로 배움의 기초를 세우고 20살 무렵에 전재(全齋) 임헌회(任憲晦)의 문하에 들어갔다가 임헌회의 권고로 간재 전우(田愚)에게 학문을 배웠다. 1905년 11월 을사늑약이 체결된 것에 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