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
-
조선 말기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 은거한 문신 정달영의 문집. 『영암집(寧菴集)』은 2권 1책이다. 장정법은 선장본이다. 광곽은 사주쌍변으로 반곽 크기는 가로가 16.5㎝이고, 세로가 22.3㎝이다. 행수는 12행이고, 한 행의 자수는 25자이다. 서문은 정달영(鄭達泳)[1828~1891]의 4종손(四從孫) 정헌태(鄭憲泰)가 썼고, 발문은 정달영의 재종손(再從孫) 정헌극(...
-
1919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공주 지역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 공주 지역 3·1독립만세운동의 첫 시도는 3월 7일 있었고, 3월 10일에는 독립만세운동을 위한 사전 모임이 있었으며, 3월 12일에는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본격적인 독립만세운동은 3월 14일 유구에서 시작되었다. 이어서 3월 15일과 17일 양일에 거쳐 공주에서 일어났고, 4월 1일부터 5...
-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고인돌은 거대한 돌을 이용하여 만든 선사시대 거석 건조물의 일종이다. 고인돌은 그 분포권이 북유럽·서유럽·지중해 연안·북아프리카·서남아시아 일대의 신석기시대 묘제로 분포한다. 그러나 이는 한국의 고인돌과는 직접적인 문화적 관계가 없는 듯하다. 중국 랴오닝[遼寧]성과 산둥[山東]반도 및 일본 규슈[九州] 등을 포함한 동북...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장원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구억말이란 명칭의 유래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꿩과 관련되어 있다. 구억말은 빙정산 끝자락에 위치한 관계로 옛날부터 꿩이 많았다고 한다. 이에 마을 이름을 궝마을 또는 꿩마을이라 불렀는데, 그것이 언제부터인가 구억말로 되었다고 한다. 또 하나는 고려 말 몽고가 지배할 때 이 마을에 살던 매우 큰 부자...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화헌리에서 정안면 인풍리까지 연결되는 국도. 국도23호선은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에서 충청남도 천안시까지 연결되는 도로로, 총 길이는 394.1㎞이다. 그 중 왕복 2차선은 276.2㎞, 왕복 4차선은 117.9㎞이고, 도로 포장률은 100%이다. 전국 25개 남북 노선 가운데 하나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관리한다. 전체 길이 100m 이...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산성리와 유구읍 동해리 사이에 있는 고개. 문안달고개를 문달안고개라고도 부른다. 정안면 산성리에는 문달안이라는 자연 마을이 있는데 이는 마을을 높은 산이 둘러싸고 있고 그 안쪽에 자리하여 마을에 문이 달린 것 같다고 하고 문을 닫아 놓은 것처럼 조용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문달안고개라는 이름은 바로 이 마을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붙...
-
한국전쟁이 남긴 상처는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에게는 숙명처럼 피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내산리의 경우 다행히 다른 마을에 비해 피해가 거의 없었다. 전쟁이 한창일 무렵 북한군은 새벽을 틈타 조용히 마을을 지나갔기 때문이다. 오히려 내산리에는 마을사람들이 퇴각하는 북한군장교를 생포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은 마을사람들이 대부분 알고 있는 가슴 아픈 일화이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생명의 연장 및 성장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하기 위해 음식을 먹는 행위. 옛 백제의 고도인 공주시는 농업이 주가 되는 지역으로서, 충청도 음식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음식이 소박한 인심을 나타내며 꾸밈이 별로 없고 사치스럽지 않다. 양념을 많이 쓰지 않으며 자연 그대로의 소박한 맛을 낸다. 공주 지역은 산야에서 많이 나는 산채·버섯·밤·도토리를 이용한...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장원리 강성기미에서 확인된 원삼국시대의 무덤. 장원리 유적은 공주에서 북쪽으로 국도 23호선을 따라 약 10㎞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유적은 표고 71.2m의 야산 정상부와 동쪽 경사면을 포함한 지역에 넓게 분포하며, 특히 원삼국시대 무덤은 야산의 북쪽 경사면 일부를 제외한 전체 조사 범위에서 확인된다. 장원리 유적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