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애국지사 이상린의 문집. 이상린은 공주시 우성면에서 출생하였으며, 간재 전우(田愚)에게서 수학하였다. 1895년(고종 32) 명성황후가 시해당하고, 삭발령이 내려지자 이에 격분한 이상린은 김복한(金福漢)·이설(李偰)·안병찬(安炳瓚)·송병직(宋秉稷)·홍건(洪楗) 등과 함께 홍주관아에 들어가 홍주(현 충청남도 홍성군) 1차 의병거사를 모의하였...
조선 말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문신이자 개화 운동가.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백온(伯溫)이고, 호는 고균(古筠)·고우(古愚)이다. 김병태(金炳台)의 장남으로, 6세 때 당숙 김병기(金炳基)의 양자가 되었다. 6세 때 당숙 김병기에게 입양되어 서울에서 성장하였다. 오경석(吳慶錫)·유홍기(劉鴻基)·박규수(朴珪壽) 등에 의하여 개화사상이 형성되자, 1870년 전후부터 다른 청년들과...
조선 후기 대한제국의 황후. 생전에 충남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에 위치한 신원사 내의 중악단이 1651년(효종 2)에 폐지된 것을 명을 내려 재건하였다. 명성황후는 흥선대원군의 부인인 부대부인(府大夫人) 민씨의 천거로 왕비에 간택되어 1866년(고종 3) 한살 아래인 고종의 비로 입궁하였다. 여성부원군(驪城府院君) 민치록(致祿)의 딸이다. 명성황후는 흥선대원군의...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세동리 상세동에서 과거 대한제국 왕실에 대한 상축과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자 지내는 마을 제사. 유구읍의 세동리는 상세동·중세동·하세동의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세동리의 자연마을에서는 각각 산신제를 지냈으나, 현재는 상세동의 산신제만이 유지되고 있으며, 일반 마을 산신제와 같은 수준에서 소략하게 올려진다. 세동리 산신제는 세동...
651년(의자왕 11) 열반종 개산조 보덕(普德) 화상이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에 창건한 사찰. 갑사, 동학사와 함께 계룡산의 대표적인 사찰의 하나로서 풍부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계룡산 동서남북 4대 사찰 중 남사(南寺)에 속한다. 계룡산 남쪽에 위치한 신원사는 651년(의자왕 11)에 열반종의 개종조 보덕화상이 창건한 이래 940년(태조 23)...
1894년(고종 31) 11월 19일 충청도 공주 이인역에서 동학농민군과 관군 및 일본군의 연합군 사이에서 벌어진 전투. 1894년 정월 전라도 고부봉기로부터 시작된 제1차 동학농민운동은 1894년 5월 관군과의 전주화약을 계기로 일시적인 휴전상태에 들어갔다. 그러나 전라도 전역에 집강소(執綱所: 동학농민운동 때 농민군이 전라도의 각 군현에 설치하였던 농민 자치 기구)를 설치하고...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의 중악단에서 음력 3월 중순경 국행제를 복원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우리나라는 고대 삼국시대부터 명산대천에 대한 국가의 제사가 행해져왔다. 명산대천의 의미는 신앙적인면 뿐만 아니라 군사적 목적도 중요하게 작용하여 왕조가 달라질때마다 제사처도 변해왔다. 계룡산은 백제의 웅진천도 이후부터 국가적 제사처로 지목된 듯 하고, 통일신라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