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곡리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일대 마을제당에 모셔져 있는 권대감 서낭신에 대한 설화. 권대감은 조선시대 중기의 실존인물인 권자신(權自愼)으로 연곡면의 마을 수호신으로 모셔지고 있으며, 오대산 일대에서 산삼을 캐는 심마니들의 수호신이다. 퇴곡리와 삼산리 일대에는 권대감 신을 마을 서낭당에서 모시고 있으므로 그 행적을 추적하여 설화를 수집하였으며, 강원도 홍천군 내면 창...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해안지역으로 침투하여 강릉 산악 지역으로 잠입한 무장간첩들을 토벌한 사건. 1967년 5월 21일부터 1967년 7월 23일까지 북한군 283부대 소속 무장공비 250여 명이 태백산지구 산악기지 구축을 목적으로 전국에 동시 다발로 침투하였다. 이중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해안지역으로 침투한 공비들이 강원도 정선을 거쳐 강릉 산악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연곡천을 둘러싼 바위. 옛날 퇴곡에 살던 권성두 장군이 말을 타고 금강굴을 건너려고 하니 말이 검푸른 물줄기를 보고 겁이 나서 뛰지 못하자 권성두 장군이 말을 어깨에 울러 메고 뛰었다. 마침 이때 지나가던 승려가 이를 보고 내 폭이 좁은 줄 알고 건너뛰다가 그만 물에 빠져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권성두 장군이 죽은 승려를 소에서 건져내 남쪽...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유등리와 퇴곡1리 사이에 있는 골짜기. 남산골은 탑재 남쪽에 있는 골이어서 생긴 이름이다. 남산골 앞으로는 연곡천이 있고, 뒤로는 탑재의 산줄기가 지나가고 있다. 남산골에서 연곡천을 따라 서쪽으로 올라가면 퇴곡리, 동쪽으로 내려가면 유등리 뱀골이 되고, 연곡천을 건너면 황어대가 된다. 남산골 앞으로 6번 국도가 지나고...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있는 행정리. 연곡면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릉시의 가장 북쪽에 해당한다. 동쪽으로는 퇴곡리, 주문진읍 삼교리, 서쪽으로는 평창군 진부면, 홍천군 내면 조개리, 남쪽은 평창군 대관령면, 북쪽은 양양군 현북면과 접해 있다. 삼산리의 ‘삼산(三山)’에서 1산은 태백 산맥의 낙맥이 동대산으로 이어져 부연동이 되고, 2산...
-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행정면. 연곡면(連谷面)은 백두 대간에서 동쪽으로 내려온 줄기에 골이 계속 이어져서 생긴 이름이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연곡현은 부[강릉] 북쪽 30리에 있다. 본래 고구려 지산현이며 양곡이라고도 한다. 신라 경덕왕 때 명주 속현으로 만들었고, 고려 현종 때 지금 명칭으로 고쳐 그대로 예속시켰다.”라고 기록되어...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속한 법정리. 유등리(柳等里)는 마을에 버드나무가 많이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조선 인조 때 권시일(權時一)이 만년에 유등리에 와서 도랑을 파고 수리(水利)를 열어 많은 논을 일궈 마을로 개척했다고 한다. 원래 강릉군 연곡면 지역으로 버들골, 버들이, 유동(柳洞)이라 하였는데 1916년 감냉이, 점말을 합하여 유등리가 되었다....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에 있는 산. 청학산(靑鶴山)은 학이 날개를 펴는 형상이라 하여 청학산이라 불렸다. 청학산은 율곡 선생이 「청학산기(靑鶴山記)」를 지어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율곡 선생이 청학산에 입산 수도하면서 그 모습이 금강산과 흡사하다 하여 소금강(小金剛)이라 이름하였다. 해발 1470m인 황병산을 주봉으로 해서 서쪽의 노인봉[1338...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있는 행정리. 임진왜란 때 군량을 헌납한 공으로 동지중추의 벼슬을 한 권신이 퇴곡장을 짓고 살았고, 권신의 후손 퇴곡공 권칭이 강릉 옥가[옥천동]의 노남[옥천 초등학교 일대]에서 벼슬을 하다가 그만두고 정자를 짓고 살았다고 하여 권신의 호를 따서 ‘퇴곡’이라는 마을 이름이 생겼다는 설이 있다. 또 다른 설로는 마을에 안동 권씨가 들어오기 전에는 정...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속한 법정리. 강릉시 연곡면을 구성하고 있는 9개 법정리[방내리, 영진리, 동덕리, 송림리, 행정리, 신왕리, 유등리, 삼산리, 퇴곡리] 가운데 하나다. 마을에 수령 400년이 넘는 은행나무 두 그루가 마치 정자처럼 버티고 서서 나그네들에게 좋은 휴식 공간을 제공해 주었다는 데서 ‘행정’이라 하였다. 은행나무가 있는 행정 마을에 가두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