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장 이씨 가문에서 농지를 경영할 때 작성한 일종의 경영문기. 선교장의 이씨 가문이 소유한 땅은 영동지방은 물론 강원 영서 일대에 걸쳐 있어 ‘만석꾼’이란 칭호를 듣기에 충분하였다. 추수기에는 강릉 일대를 중심으로 하여 북쪽의 주문진 일대, 남쪽의 묵호·삼척, 영서의 대화(大和)와 하진부에서의 농지경영이 기록되어 있다. 그 외에도 충청북도 충주 음죽(陰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