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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여자 이혼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220
한자 - 女子 離婚歌
영어공식명칭 Sigol Yeoja Ihonga|A Country Woman's Divorce So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서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02년 이전 - 「시골 여자 이혼가」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에서 채록 추정
채록지 「시골 여자 이혼가」 채록지 -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지도보기
가창권역 대구광역시 - 대구광역시
성격 민요|서사민요
기능 구분 원정요|신세 한탄요
형식 구분 독창 형식
가창자/시연자 권을련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전승되는 서사민요.

[개설]

「시골 여자 이혼가」는 집을 떠나 소식이 없는 남편에 대한 원망을 담아낸 일종의 신세 한탄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2002년 출판된 김광순의 저서 『한국구비문학』 2에 따르면 「시골 여자 이혼가」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에서 가창자 권을련으로부터 채록되었다. 채록 시기는 책이 출판된 시기인 2002년, 또는 그보다 이전일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구성 및 형식]

「시골 여자 이혼가」는 독창 형식으로 부른다.

[내용]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에서 채록된 「시골여자 이혼가」의 사설은 서울로 떠난 남편이 소식 없이 오지 않고 홀로 시집살이를 하며 고된 삶을 이어 가는 여자의 생활과 마음을 구구절절 담아내고 있다. 사설은 다음과 같다.

“후원 초당 봄이 드니/ 마른 잎에 속잎 나고/ 꽃피는 따신 바람/ 사람 간장 흐텨 내고/ 반쪽 팔 의지하고/ 하렴없이 앉았으니/ 일천 간장 매친 설움/ 서울 낭군 그리워라/ 무정하다 우리 낭군/ 그연 여름 한번 간 후/ 문산 천리 멀리 막혀/ 편지조차 한 장 없네/ 삼월삼짓 강남으로/ 일 년 일도 오난 여자/ 옆집을 찾아들어/ 들보에 마주 앉아/ 쌍울음을 울리니/ 구곡간장 이 심사를/ 어디 가서 소개할꼬/ …… / 이렇듯이 허허하니/ 가련하다 이 생애야/ 못 잊을세 우리 생친/ 어서 나를 다려다가/ 평화를 안겨 주소/ 사람도 차 세상에/ 사람이 되지 않아/ 초목 금수 부러워라/ 육축이 되었던들/ 만사에 자유하여/ 기타 낙을 구할 것을/ 사람이 왜 되었던고/ 봄 밤이 짧다 캐도/ 임 생각은 함께 기다.”

[의의와 평가]

대구광역시에서 전승되는 「시골 여자 이혼가」는 자신을 버리고 돌아오지 않는 남편에 대한 원망을 담아낸 원정요(怨情謠)의 일종이다. 서사의 구성이 온전하고 사설의 내용이 풍부한 점이 특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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