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2013년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된 전국소년체육대회.

[연원 및 개최 경위]

전국소년체육대회는 1972년에 전국스포츠소년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되었으며, 42번째 대회를 대구에서 개최하였다. 전국소년체육대회를 통하여 미래의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학교체육을 활성화하여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더욱 건강하고 즐겁게 만들고자 개최하게 되었다.

[행사 내용]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2013년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대구스타디움을 비롯한 50여 개의 경기장에서 농구, 럭비, 레슬링, 롤러, 배구 등 33여 개의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 2208명의 선수가 참가하였으며, 사전 경기로 18~19일 양일간 만촌 롤러경기장에서 롤러 경기를 진행하였다.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대구는 양궁, 유도, 육상트랙, 수영, 태권도, 레슬링, 사이클, 역도의 8개 종목에서 금메달 23개, 은메달 34개, 동메달 56개로 총 113개의 메달을 획득하였다. 특히, 문성초등학교의 서민기[양궁, 13세]가 3관왕, 논공초등학교의 김도연[육상, 13세]이 2관왕으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현황]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전년도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인 대구의 경기장을 확보하여 전국소년체전을 개최하였다는 점에서 경제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에서는 대회 기간에 교육청에서 주관하여 대구사격장에서 서바이벌 게임, 대구스타디움에서 가상 체험 시뮬레이션 게임과 높이뛰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가한 소년 소녀들에게 즐거운 놀이거리를 제공하였다. 또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상 최초로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3국의 재외동포 자녀 초청 축구대회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020년 현재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최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