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구암동에 있는 불교 교육 기관.

[개설]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칠곡도량(韓國佛敎大學大觀音寺漆谷道場)은 대구광역시 북구 구암동에 있는 불교대학이다. 남구 봉덕동에 있는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와 불교대학에 관한 한 같은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과 수행, 봉사, 포교를 함께 하는 교육기관이다.

[설립 목적]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칠곡도량은 체계적인 불교 교육을 통한 불교의 생활화·사회화, 신심 있는 불자, 행동하는 불자, 지적인 불자, 포교하는 불자 양성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변천]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칠곡도량은 2004년 2월에 혜주 우학이 칠곡운암지 칠곡도량으로 설립하였으며, 2007년 3월에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칠곡도량’으로 개명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칠곡도량의 학제는 ‘경전부’와 ‘전문교육부’로 나뉘고, 경전부는 다시 ‘2년 대학 졸업 과정’, ‘4년 대학원 졸업 과정’, ‘10년 삼장법사 과정’으로 구분된다. 모든 과정은 기본적으로 불교 기본교리, 예불문, 반야심경, 찬불가, 천수경, 참선법, 기도법, 예절, 금강경, 법화경, 화엄경[약찬게], 법성게, 지장경, 임제록, 육조단경, 선가귀감, 원각경, 명심보감, 치문, 서장 등의 과목을 이수하여야 한다.

전문교육부는 1년 수료 과정이며 조계종 포교원의 지정 과목을 모두 이수해야 하는데, 필수 과목으로 교리 심화, 불교사, 불교문화, 포교 방법론, 실천 및 수행, 선택 과목으로 비교종교론, 불교 상담 개론, 불교와 사회복지, 경전의 이해, 불교 사상사, 계율의 이해 등이 있다. 불교대학의 강의나 활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큰절인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와 동일하게 이루어지는데, 강의의 경우 원격으로 동시에 수강하고 있다.

[현황]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칠곡도량은 운암지 둑 바로 아래에 있으며, 단층 건물에 법당 겸 강의실, 찻집, 공양간, 불교용품 백화점, 요사채, 종무소, 신도 운영위원회 사무실 등이 있다. ‘대관음사’라는 사찰과 ‘불교대학’이라는 학교의 기능이 통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년 3월에 학생을 모집하고, 입학 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입학을 하면 ‘지도 선배’가 몇 명의 학생을 맡아서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서 지도를 한다.

[의의와 평가]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칠곡도량은 바른 배움이 바른 실천과 바른 깨달음에 이른다는 가치관 아래 많은 포교사를 배출하였으며, 포교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