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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무역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3941
한자 東國貿易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북구 옥산로5길 15[노원동1가 23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노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65년연표보기 - 동국무역 설립
해체 시기/일시 2008년연표보기 - 동국무역 삼라그룹 컨소시움에 매각
최초 설립지 동국무역 - 대구광역시 북구 옥산로5길 15[노원동1가 232]지도보기
성격 기업체
설립자 백욱기

[정의]

1965년 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동에 있었던 섬유제품 제조·판매업체.

[개설]

동국무역은 1965년 12월 13일 백욱기 회장이 정부의 수출진흥 정책에 적극 호응하여 내수시장에서 수출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자본금 500만 원으로 설립하였다. 동국무역은 나일론 직물, 폴리에스테르 직물을 생산하여 동남아 시장에 수출하였다.

[변천]

1965년 설립한 동국무역은 1966년 수출 실적이 13만 9000달러에 불과하였으나, 1970년에 210만 달러, 1971년에는 410만 달러를 수출하여 수출 유공 포상을 수상하하였다. 1974년 4월 8일 자본금을 1억 2000만 원으로 증자하였고, 1974년 7월 15일에 대지 2만 5205평에 건물 12동의 동국직물협업단지를 준공하였다. 1974년에 동국무역은 2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면서 창업한 지 불과 4년 만에 10배의 수출 신장률을 올렸다.

동국무역은 1970년 비산염색공단에 동국화섬을 설립하였고, 1972년에는 동국직물 반야월공장을 건설하였다. 1973년에 자수 전문 업체인 우일산업을 설립하였고, 1974년에는 성서협업단지를 조성하였다. 1976년에는 경북 구미시에 동국방직을 설립하여 면방업에 진출하였다. 1977년에 동국종합전자를, 1983년에는 외자 1700만 달러와 내자 150억 원을 투입하여 일일 생산량 30톤의 동국합섬을 설립하였다.

동국무역은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였다. 1988년 2월에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지사, 1988년 8월에 도미니카 현지 공장, 1989년 9월에 터키 합작 봉제공장을 설립하였다. 1991년 3월에 몬트리올 지사, 4월에 프랑크푸르트 지사, 7월에 자카르타 지사를 설립하면서 동국무역은 1992년 단일 섬유업체로는 처음으로 수출 5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동국무역은 섬유의 매출 비중이 90%로 지나치게 높다는 판단하에 체질 강화와 사업다각화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위하여 유통과 건설 부문으로 진출을 시도하였으나 경기침체와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으며, 1997년에 발생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1997년 워크아웃되었다.

동국무역은 2008년 5월 삼라그룹 컨소시움에 매각되면서 ‘동국무역’이라는 사명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지금은 SM티케이케미칼이라는 회사명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축적된 상업자본이 산업자본화한 이후 내수시장 판매에서 수출시장으로 전환하면서 한국 섬유산업뿐 아니라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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