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에 있는 지하상가.

[개설]

메트로프라자는 2005년 10월 대구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맞춰 개장한 지하상가이다. 반월당역과 연결되어 있으며 138개 점포가 영업 중이다.

[건립 경위]

도시 성장 과정에서 토지 이용을 극대화하고 다변화할 수 있는 도시 내 지하 공간 개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광역시의 경우에도 도시화율이 높고, 지가가 상승함으로 따라, 그리고 국가 안보와 비상 상황에 대한 대비책으로 도심 일원 지하 공간에 대한 개발 수요가 늘어났다. 메트로프라자는 늘어난 지하 공간 개발 수용에 발맞춰 유치된 지하상가이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 맞춰 개장하였으며, 상업 이윤으로 지하철·지하도 등의 건설비 일부를 보전할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지하상가란 공공 도로에 면한 지하에 점포·사무실 및 이와 유사한 시설을 설치한 건축 복합체를 가리킨다.

[변천]

메트로프라자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개통 시기에 맞춰 2005년 10월에 개설하였다.

메트로프라자는 메트로센터에 비하여 봉산문화거리 쪽으로 치우쳐 상대적으로 분양률이 더 낮았다. 경기 침체와 점포의 공급 과잉으로 대구도시철도 2호선 개통이 된 이후에도 입점률이 매우 낮았으며, 특히 반월당 지하상가인 메트로센터의 흡인력으로 인하여 초기에 상권 형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구성]

메트로프라자는 시장 면적 4,319㎡, 대지면적 1만 3384㎡, 건축 면적 1만 24379㎡이다. 2021년 12월 기준 총 점포수는 153개이며, 이 중 138개 점포가 영업 중이다. 편의시설로는 고객 안내 센터, 물품보관함, 이벤트 광장, 고객 휴게실, 아케이드, CCTV, 방송 설비, 공영 주차장, 화장실, 쇼핑 카트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스프링클러, 소화전, 소화기 등의 소방 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현황]

메트로프라자는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에 있는 광역상권형 중형 시장이다. 2021년 12월 기준 주요 판매품은 의류, 식당, 미용실, 잡화 등이며 동성로와 인접하고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여 젊은 층이 많이 다닌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정기 휴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시·군·구청에 등록된 상인회가 조직되어 있지만 가입률은 43.5%로 낮다.

인근 관광지로는 봉산문화거리, 약령시 문화거리, 동성로, 진골목,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교동시장, 김광석다시그리기길, 3·1운동계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