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와 베트남 호찌민시 간에 맺은 우호 협력 협약.

[개설]

2015년 5월 29일 대구광역시와 베트남 호찌민(Ho Chi Minh)시 간에 대구-베트남 호찌민시 우호협력 결연(大邱-베트남호찌민市友好協力結緣)을 맺었다.

호찌민시는 베트남의 동남부,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1,760㎞ 떨어진 베트남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메콩강 하구 삼각주에 있다. 하노이, 호찌민, 하이퐁, 다낭, 껀터 등 5개 직할시 중 하나이며, 중앙정부로부터 광범위한 자치권을 부여받고 있다.

호찌민시는 연간 수용능력 1700만 명인 베트남 최대의 떤선녓 국제공항[Tan Son Nhat International Airport]과 사이공강 중류에 위치한 내항이며, 베트남 최대 항구인 사이공 항구와 50개의 종합대학 및 단과대학이 소재하고 있다. 오토바이의 도시라고 불리는 만큼 교통체증과 주차난이 심각하고 공기오염도 매우 심하다.

호찌민시는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로서, 각종 산업, 금융, 서비스, 교육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호찌민시에는 30만 개 회사, 15개의 공업단지 및 수출가공지구가 있다. 풍부한 노동력과, 물류, 금융, 보험, 정보통신, 교육, 의료, 법률 컨설팅 등 광범위한 부문에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면서 베트남 내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연평균 GDP 증가율이 7.5~8%로 나타나고 있으며, 2015년 GDP 규모도 1920~1940억 달러로 2010년의 약 1.7배를 보였다. 산업별 비중은 1차 산업이 19%, 2차 산업은 40.7%, 서비스 분야가 40.3%를 차지하는데, 관광 분야에서 2014년 10월 관광국이 신설되었다. 전국 관광 수입의 47%를 호찌민시가 차지하고 있다.

호찌민은 입지 조건 및 양호한 인프라 시설, 외국인 투자 집중 등으로 베트남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자유무역지대 내 외국인 투자 유치, IT 및 전자 중점 육성, 불필요한 기업 규제 및 감사 폐지 등 적극적인 정책을 시행 중이다.

2025년까지 인구 1200만 명 수용 가능한 대도시로의 발전을 추진 중이며, 신도시 개발 계획[호찌민 시내 5㎞ 남동쪽 지역을 국제금융, 관광, 서비스 중심 도시로 개발, 외곽 위성도시 12개 건설], 하이테크 파크(Hi-Tech Park) 조성[IT, BT 등 하이테크 분야의 외국인 투자 유치 및 대학·기업 연구소 등 유치 기반 마련], 교통 인프라 개발[일본 ODA 자금으로 6개 구간 226㎞ 지하철 및 전철 건설 추진, 사이공 항구 및 떤선녓 공항 확장 공사 추진]을 하고 있다.

2019년 기준 대한민국의 약 220여 개 상사 대표부와 투자업체 1,600여 개가 호찌민에 진출하였다. 급증하는 인구와 도시 인프라 및 시민 서비스 개선을 위한 도시환경개선 및 기반시설 체계 확충을 위한 도시 간 협력과 교류에 집중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기업인을 지원하기 위하여 2016년 10월 10일 ‘대구시 호찌민사무소’를 개설하였다.

[결과]

대구광역시와 호찌민시의 최근 교류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6월 23일~26일까지 지역 업체 12개 사가 단체 및 개별 무역상담회를 개최하기 위하여 호찌민시를 방문하였고, 2019년 5월 30일~6월 2일에는 지역 업체 5개 회사가 한국상품전시회를 위한 대구공동관 운영 및 바이어 상담 목적으로 호찌민시를 방문 교류하였다. 2019년 7월 2일~5일 지역 업체 5개 사[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4개 사가 기계전[대구·경북 공동관 운영 및 바이어 상담]을 위하여 호찌민시를 방문, 11월 20일~23일 지역 업체 10개 사가 섬유의류산업전[대구공동관 운영 및 바이어 상담]을 위하여 교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