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의 안심연료단지 일대를 주거 신도시로 개발하는 사업.

[개설]

안심뉴타운 개발사업은 대구도시공사가 2015~2021년에 사업비 5078억 원으로 대구광역시 동구 율암동 431번지 일원 면적 36만 2267㎡에 총 2,000여 가구의 공동주택과 50여 가구의 단독주택, 준주거시설, 일반 상업 시설, 유통 상업 시설, 문화시설, 주차장 시설, 공원시설 등의 용지 및 도로 조성을 하는 사업이다.

[변천]

동구 율암동 안심연료단지는 대구 전역에 산재하여 있던 24개 연탄공장을 1971년 율암동 일대에 6개 공장으로 통폐합하여 만들었다. 안심연료단지에서 생산된 연탄으로 대구 시민이 에너지를 공급받고 연탄 산업의 고용과 소득 창출로 대구 지역 경제 발전에도 상당히 기여하였다. 그러나 지난 2013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친 주민건강영향조사에서 폐질환 환자 160여 명이 발생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주민 건강 보호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대구도시공사는 ‘안심뉴타운’이라는 이름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복합 신도시’를 개발하기로 하고, 사업비 5000여억 원을 투입하여 총면적 36만 2000㎡를 쾌적한 주거시설과 상업 시설로 채워 낙후된 안심부도심권의 도시 기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의의와 평가]

2021년 12월 현재 부지 조성 사업 완료 이후 총 2,000여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되면 동구 율암동 일원이 유입인구 증가와 함께 새로운 부도심권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입주민 편의를 위한 유통 상업 시설과 4만㎡ 규모의 공원 녹지가 조성되어 주민 생활여건이 좋아진다. 또한, 안심 지구 주변에는 대구 외곽을 순환하는 4차 순환도로가 맞닿아 있고, 대구철도 1호선 율하역, 신기역, 반야월역 등이 있어 교통환경이 탁월하다. 문화·생활시설도 우수하며 금호강변 체육공원, 종합시장, 대형마트, 안심창조밸리 등도 입지하여 있다. 안심지구는 대구혁신도시 및 동호 지구·율하 지구와도 연결되어 있어 입지 조건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